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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또 파행… 안건처리 못한 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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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정회·속개 반복, 갈등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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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6일(화) 10:47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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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의원 간 갈등이 결국 임시회 파행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2일 제176회 임시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1호 안건인 회기결정의 건을 처리하지도 못한 채 산회를 선포했다. 후반기 의회가 출발한지 42만에 열린 임시회에서 의원 간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여실히 드러났다(시민신문 926호 2면 보도).
이날 임시회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김순화 의원 등 5명으로부터 소집요구에 의해 열렸다. 부의안건은 △제176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영천시의회 제7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의 건 △영천시의회 제7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간사 선임 보고의 건 등 4건이었다.
권호락 의장이 가장 먼저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하자마자 전종천 의원이 이의를 제기하며 집회소집과 관련해 법상 하자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전종천 의원과 권호락 의장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영모 의원과 이춘우 의원이 권 의장의 회의진행의 미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의장은 수분동안 의장석에서 말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외면하기기도 했다. 분위기가 과열되자 이상근 의원의 정회요청 등으로 3차례에 걸쳐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다. 결국 의결정족수(12명 중 7명) 부족으로 인해 권 의장이 스스로 산회를 선포하면서 의장으로서의 권위가 추락했고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었다.
다선의원이 주축으로 권호락 의장을 신뢰하지 않는 6명(이춘우 정기택 김영모 전종천 정연복 이상근 의원)은 권 의장의 회의진행의 무능함을 줄기차게 지적하며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이는 의장·부의장 선거가 야합(?)에 의한 이뤄진 점을 강조하고 의장단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시하며 동반사퇴를 요구하고 하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권 의장을 지지하고 있는 의원들은 5명(모석종 허순애 김찬주 김순화 박보근)은 초선이 절반이다. 본회의장에서 치열한 논쟁은 권 의장 개인의 의사진행 능력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이렇다 할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임시회는 시의회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고 방청석의 공무원과 시민들은 “안타깝다. 걱정이다. 웃음밖에 안 나온다.”며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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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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