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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서문 육거리는 지역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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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30일(화) 08:1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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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에 3사관학교를 졸업한 노년의 한 외지인이 영천을 방문하면서 대구에서 들어오는 관문인 서문육거리가 그때와 비교해서 전혀 변한 모습이 없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지역에서 반세기 이상 살아온 사람들은 모두 잘 아는 현실과 옛 모습 그대로의 현장이다. 근대사를 보전하기 위한 구역으로 설정되지 않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입구를 정비하여야 한다.
손님의 왕래가 혼잡하고 객을 맞이하지 않아도 대문 안팎은 늘 청소하고 정비하는 게 우리의 정서다. 행정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금호 읍에는 소재지 일대 상가 간판이 말끔히 교체되는 현실에서 서부동 일원의 주민들이 서운해 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내년엔 도민체전이 영천에서 열리기 때문에 주경기장인 시민운동장이 있어 해결은 되겠다.
우연하게 운동화 끈이 과일밭 곁에서 풀려 다시 조여 맬 수밖에 없어도 과일밭 주인의 시선은 고울 리 없다. 일을 하다보면 우선순위가 바뀔 수는 있다. 경마공원과 연결된 금호읍이라 해도 자칫 오해의 소지는 시선이나 해석여하에 따라 있을 수 있다. 다소 늦은 감과 서운함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서둘러 관문인 서문육거리를 정비하라. 지역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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