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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고교의 진실과 속살을 알면
대학입학정원보다 고교졸업생 적은 시대
학교권한 넘나드는 학부모에 교육정책 실망
2016년 09월 27일(화) 10:14 [영천시민신문]
 
이미 대한민국 안에 있는 총 340개의 대학은 살아남으려는 수단과 방법으로 각개전투에 진입한지 수년째 이어지며 자진폐교 및 대학 간 통·폐합으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며 이는 고교졸업생보다 대학입학정원자 수가 많다보니 수요와 공급의 룰이 맞지 않아 대학입학담당교수나 담당행정 직원들은 우선 고3담임을 상전으로 모실 수밖에 없는 가시권의 현실이 아니겠나?
대학교에서 보는 고교생의 삶과 수학능력엔 뭔가 일선의 고교 3년 담임이 보는 눈과 떨어져 차이를 극복 못하는 불안하고 미완의 연속선이 있다. 고교생마다 개인이 갖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인데 이곳에는 한 학생에 대한 고교 3년간 전체 공부의 과정은 물론 담임이 학생을 보는 주관적인 눈 그 학생의 삶의 철학까지 녹여 낱낱이 해부한 보고서, 이른바 학생부다.
학생부는 대입 수시모집 전형의 핵심자료로 대학마다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특히 학생부 기재항목 중 교과 학습 발달상황에 적는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세특)이 논란의 중심으로 떴다. 이 란은 절대적으로 담임교사와 과목담당교사의 주관적 입장으로 판단한 내용이 효력을 발생하는 항목으로 학생의 장래와 연결되는 전공과 접합하는 주요항목이 된다.
일부 학교에서 학부모가 학생부를 고쳐달라고 하는가 하면 일부학교는 교장이 명문대 입학생을 늘리기 위해 교사에게 직·간접적으로 이 란의 기재를 지시한다는 말이 있어 갈 때 까지 갔고, 올 때 까지 왔는지? 일부 사교육업체는 이미 주관적 내용을 컨설팅 해주는 곳 까지 있다 한다. 공립과 사립 일반학교와 자립형고교 등 기재내용이 천차만별이라면 대학이 고교의 속살을 알고 학생부의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분석하라.
다 그렇지는 않아도 이미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스쿨라인(학교선)과 교사선을 침범하고 말았다. 얼마 전 초등학교의 치맛바람은 애교로 봐 줄 수 있다. 교육의 장(場)이 참담할 때가 한 두 번 이겠나. 시쳇말로 선생도 너무 어렵고 힘들어 못해먹겠다 란 말이 회자된 시간도 이제 이끼가 끼려한다. 교과지도 생활지도에 땀 흘리는 일선교사들의 진실과 속살을 이제 대학교도 좀 알았으면…….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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