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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영천시의회 의원들의 안중에 시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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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04일(화) 11:00 93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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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여름은 유례없는 더위 속 우리 지역은 전국에서 최고의 수은주를 기록하는 39.6도를 보이며 지역다운 이름을 날렸다. 그래도 한반도에서 복 받은 땅 영천답게 가뭄도 큰 비 바람도 없었다. 더위도 추석절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낸 후 이웃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지역민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행정당국의 빠른 대처와 매뉴얼로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시민들의 행복추구와 복리증진을 위해 영천시의회 의원들은 의안거(議安居:여름동안 시의회의원들이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강도 높은 의원들의 수행생활을 얘기함) 에 들어 대오각성한 후 시의회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뽑았다. 시의회 파행을 막기 위한 권호락 의장의 사퇴의 변에서 눈물겨운 노력이 보였으나 결과는 6대6 자리다툼의 산물이었다.
원만하지 못한 의회 운영으로 신뢰와 사랑을 잃은 시의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했지만 시의원들은 이런 시민들의 바램은 안중에도 없었다. 6대6의 게임은 10만 시민을 의식하지 못한 수준 이하였고 90여일의 파행을 의안거로 각인하며 영천시의회 사상 영원한 오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을 생각하니 혈세로 월급 주는 것도 아깝다. 시민들의 수준을 6대6처럼 도매 값으로 볼까 봐 이래저래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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