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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감축운행 농촌만 봉?
농촌 20%감VS시내 10%증
2008년 08월 11일(월) 17:40 [영천시민신문]
 
시내버스의 노선변경과 감축운행과정에서 비수익노선인 농촌지역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유가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노선과 운행회수를 조정키로 하고 이달 1일부터 평균 10%감회 운행에 들어갔다.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69대.
하지만 실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상 비수익노선인 농촌노선은 20%감축 운행한 반면, 수익노선으로 분류되는 시내노선과 대구노선은 각각 10%씩 증가해 운행된다.
시내노선(1, 2번)과 대구노선에 대한 운행회수가 10% 늘어났는데도 시내버스 배차시간이 더 길어진 것은 학생들의 방학기간과 토요일 공휴일에 한해 25%감회키로 했기 때문.
이에 대해 농촌지역 주민들은 시내버스의 운행회수를 버스업계의 경영논리에 편승해 상대적으로 비수익 노선인 농촌지역노선만 운행회수를 줄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권미란 씨는 시청홈페이지에서 "이 정책결정을 위해 모인 관계자들 가운데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과연 한 명이라도 있을까"라며 "대세가 바뀌었다. 농어촌의 비 자가운전자는 이제 소수에 속한다."며 꼬집었다.
시민 김 모씨는 "대다수 시의원들이 농촌버스 노선증설, 추가운행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약과 정반대로 농촌버스만 운행회수를 줄였는데도 가만히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시 생활경제교통과 김석인 과장은 "손님은 없고 요금도 못 올리는데 기름 값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업계의 현실이다"면서도 "무조건 감회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편사항을 수렴해 대책을 강구하겠다. 일단 시행해 보고 주민들이 불편하다면 다시 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올해 버스업체에 지원될 예산은 18억 원으로 비수익․벽지노선지원금 등 12억 원과 유가보조금 6억 원 등이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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