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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의 목표는 순수해야…
소수가 나라를 흔드는 행위 결코 용납 안 돼
수준낮은 사회상에 먼 훗날 후손들 콧웃음
2016년 11월 15일(화) 08:42 [영천시민신문]
 
세계가 주목했고 세계인이 한 번에 대이변이라 했던 미국의 대선결과는 배고픈 백인들의 말없는 집단항거가 먹혀들었던 이유 중 상당한 객관성을 함축했다. 미국이 안고 있는 영원한 숙제로 치부할 수 있는 풀 수 없는 매듭이 흑과 백의 인종 문제다. 미국사회에서의 흑인은 영원한 주홍글씨로 백인의 굴레에서 벗고자하는 몸부림은 골육상쟁 같은 현재진행형이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결코 터무니없는 과대망상이 아니고 실제로 당시 그리스 공동체의 혼란을 구하려는 데 있었고 경제적 필요성에 의해 국가가 탄생하여 교환가치로 화폐가 만들어 졌으며 아울러 지배적 여러 계급이 발생된 것이다. 플라톤적인 국가론의 가치나 목표는 순수하였고 현실적인 국가의 성질에 대해 깊은 통찰로 이상주의에서 시작된 것이다.
국가는 국민이 주체며 인간이 소규모의 유기체인 것처럼 국가는 큰 인간으로 나타났고 세 가지 영혼의 능력에 대응하여 분리된 계급이 생기는 데 욕구적인 것에 상응하는 ‘서민’과 서민을 보호하는 ‘수호자’가 있으며 수호자는 국가를 방위하고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며 국가의 안보를 담당하는 의무가 있다. 그러나 가끔씩 지도자급인 수호자의 사욕으로 국가와 서민이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세 번째는 국가의 최고 계급과 존엄에 해당하는 ‘통치자’이며 이는 곧 만인의 지상으로 최고의 도덕적 이상을 추구하는 자아현실의 존재감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 세상사에 존재하지 않고 불가(佛家)의 팔고(八苦) 중 하나인 원증회고(怨憎會苦)다 하고 궁색한 변명을 하더라도 몇 사람의 국가문란의 악행으로 나라를 흔듦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작금의 현실을 그들의 잣대로 받아들여 해석할 때 오늘의 우리를 얼마나 수준 낮은 사회상이며 정치감각의 무딘 조상들로 평가하겠나. 천둥과 번개의 자연현상을 몰랐던 옛 시대의 우리 조상들도 하늘이 인간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성냄이라고 해석했다. 검찰에서 모든 사실을 밝힐 때 까지 속이 울렁거려도 기다림의 미학과 철학으로 견뎌냄이 서민들의 역사이었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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