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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매력시민)35-2>여성사회참여 인권 앞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
서명숙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장
2016년 11월 22일(화) 17:41 [영천시민신문]
 
우리지역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활동으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룬 시민이 많습니다. 2016년 3월 14일부터 시민신문 시민기자 연중기획으로 탁월한 재능과 열정을 발휘해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매력 있는 시민을 찾아갑니다. 정이 넘치는 영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보탬을 주고 있는 시민이 취재대상입니다. 시민신문은 영천을 밝게 만드는 창의적인 시민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 올해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한 서명숙 씨.
ⓒ 영천시민뉴스
지난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6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의 주인공은 생활개선회 영천시연합회장과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서명숙(임고면 57)씨.
여성 협의회장 재임 당시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과 저소득층 생필품전달, 복지시설봉사, 장학금 기탁, 사랑의 쌀 나누기,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신장을 위해 행보가 바빴던 서명숙 씨의 일상은 지금도 여전히 분주했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경북민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해온 일꾼을 선발해 시상하는 큰 상으로 수상자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운 상이기도 하다. 서명숙 씨를 만난 밤, 그날도 122연대 국군장병을 찾아가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통일토크 콘서트 한마당’ 행사에 참가하느라 바빠 시간이 늦어졌다고 말문을 열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천시협의회의 행사로, 우리지역에 이주·정착하면서 도움을 받기만 했던 이탈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단체 ‘통일여성봉사단’이 군부대나 경로당 등지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서 우리 평통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서 씨는 현재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장으로 2013~14년 1기 위원장 재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한 소감을 묻자, “지금까지 잘 해왔나 보다, 그리고 더 분발하라는 채찍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행동하는 것이 이전보다 조심스럽고 더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 부담스러운 마음도 커요.”라며 “저보다 나은 사람들도 많은 데 제가 도민상을 받아 송구스럽기도 하니 더욱 솔선수범해야겠죠.”라며 소감을 밝혔다.
1996년에 임고면 생활개선회에 처음 몸을 담은 그는 2009년부터 4년간 생활개선회 시부회장과 회장을 차례로 역임하고 난 뒤 영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2013년~14년까지 임기를 맡았다. “내가 뭔가 해야지 하고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어요. 1년 농사를 짓는 것처럼 최선을 다하니까 꾸준히 해나가면서 점점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회장들이 잘해왔어요. 하지만 여성단체에서 해외 연수나 선진지 견학에 대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으나 항상 예산의 부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던 차, 내가 맡아서는 한번 만들어보아야겠다는 투지가 있었어요. 당시 여성국장님과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본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게 됐죠. 늘 봉사만 하는 여성들을 위한 작은 혜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조건 이루고 싶었던 것 같아요.” 라며 재임당시의 성과에 대해 털어놓았다.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한 노력의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집안일, 길흉사 처리, 자녀양육 등 가정을 꾸려나가며 사회활동까지 한다는 것이 보통사람들이 하는 두 배 이상의 일을 해내는 여성들인데 그에 대한 인정뿐만 아니라 조금의 혜택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재임하면서 후배 여협 회장님들이 더 잘해나갈 수 있는 작은 돌다리를 하나 놓았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라 말했다.
여협의 모든 전직회장들처럼 이제 단체에서 한발 물러나 생활개선회의 평회원으로 돌아왔고 면회장을 보필해주고 있다는 서명숙씨.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장과 영천시 장학회 이사 ,다나눔봉사센터 이사로 활동, 경북대학교 농산업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여전히 바쁘게 열심히 살고 있는 농부이고 주부이고 또 학생이다. “여협 이임식 인사로 제가 ‘이제부터 소홀했던 가정으로 돌아가 어머니와 남편에게 맛있는 반찬도 많이 해주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장담했는데 여전히 바쁘고 잘해드리지 못하네요.”라며 “회장직을 그만두고도 손가는 일이 자꾸 생겨나 더 바쁜 것 같아요.”라 말하는 이유는 그가 후배들의 도움요청을 뿌리치지 못해서 인 듯하다. “2년 남은 학교생활 잘 하고 농사도 잘 지어야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70을 바라보고 노후준비를 해야죠.” 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비췄다. 마지막으로 ‘남을 불편하게 하면 안 되겠다. 내가 더 움직이면 남들이 덜 불편하니 기분 좋게 많이 움직여 주변사람들이 더 편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신조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 박순하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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