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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의 한(恨)을 한강은 알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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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순환은 일치일란 일진일퇴 연속
호걸적 삶의 지략 속 소인배 군자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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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3일(화) 17:4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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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에 영웅호걸이란 유유히 흐르는 칠백리 낙동강에 굽이굽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물너울과 물거품에 불과한 것일까? 인생무상의 진실이 깊게 피 속에 섞여 함께 돌고 있음을 그 누가 아니라고 부인하랴. 역사의 순환은 일치 일란(一治 一亂)과 일진일퇴의 연속으로 개인도 국가도 흥망성쇠의 반복 속 자익을 위해 물고 뜯고 할퀴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인생사도 국가사도 더 없는 최고의 장편 서사소설로 즉 대하(大河) 소설에 해당한다. 큰 강에 비유하는 역사는 인간사야 어떠하던 간에 서울을 감고 흐르는 한강은 최순실 대통령탄핵 하야 퇴진 촛불집회 세월호7시간 종북 진보 보수 대통령이 된 냥 김칫국을 많이 마셔 김칫국에 취한 정객 기타 등등을 보면서 알면서도 모르는 척 묵묵히 서해를 향해 오늘도 흘러만 간다.
문학적 용어로는 강물의 흐름을 도도히 흐른다고도 하고 유유자적 무심히 흐른다고도 한다. 철학인의 눈에는 유연성의 흐름에 따라 강물의 순환법칙으로 역사의 대 진리를 사필귀정으로 하며 강물은 회룡포처럼 돌면서 흐르기도 하고 또 나누어 흐르다 하류에서 합류하여 또 낮은 곳으로 흐른다. 대세도 통합이 한동안 의좋게 흐르다 시간이 지나면 분열이 오고 또 흐르다 통합의 시대가 온다.
중국 최고의 대하소설 삼국지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면 역사는 순환한다는 인식이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영웅호걸적 삶의 지략 속 소인배와 군자가 어울려 군웅할거의 대하를 엮어 냈다. 크게 비유할 것도 없지만 영원한 베스트셀러로서의 자리매김된 것은 지금 우리들 인간사회의 한스런 역사와 거의 비슷함도 있다.
종합적 분석력과 추리력도 정확한 상황판단과 논리전개로 일찍이 부친으로부터 정치수업을 받고 뛰어난 언어능력은 중요 몇 개 국어를 구사하며 피를 나눈 형제를 멀리하면서 철저한 공인정신에 서릿발처럼 차고 대쪽 같은 기질도 겸비했으나 역시 인간이었기에 등잔 밑의 어두움을 놓쳤고 타고난 고집의 늪을 건너지 못함까지 죄가 되어 천추의 한으로 역사에 각인된 사실을 오늘도 유유히 흐르는 한강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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