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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는 열린 마음 중요… 지역과 상생발전 모색”
윤지현 성덕대 총장 특강
2017년 01월 03일(화) 12:32 [영천시민신문]
 

↑↑ 윤지현 성덕대총장(좌)이 시민신문사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윤지현 성덕대학 총장이 명사초청 특강에서 제4차 산업혁명은 지능정보화 시대의 전환임을 강조하고 끝없는 학습시대,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29일 시민신문 2층 강당에서 영천시민신문과 시민기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6년도 하반기 명사초청특강에서 ‘제4차 혁명시대에 선진국가의 교육혁신 사례와 지역대학의 방향’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쳤다.
가장 먼저 윤 총장은 성덕대학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영천에 학교를 설립한지 올해로 20주년이 된다. 지금까지 교육부로부터 우수사례가 100여개 선정됐다. 전국 150개 전문대학 가운데 30위권에 들어간다.”면서 “미국 등에서 접근하는 사이버교육을 발 빠르게 도입하여 전문대학 최초로 원격교육(브랜디드 러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교포와 결혼하면서 외국 문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44살에 (성덕대학 설립자인)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학교를 맡게 됐다.”며 교육자의 길을 가게 된 사연을 소개하고 “처음 (학교에) 왔을 때 골짜기여서 다닐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잘 다닌다. 투자를 많이 했다. 학교가 잘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재학생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학생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으면 왜 안 나오는지를 체크하고 매일 7~8번 상담을 한 적도 있다. 왜 우리학교에 와야 하는지를 이야기했다.”며 “멀리 있는 학생은 내가 출근할 때 차에 태워 학교로 같이 왔다. 내차를 타보지 않은 학생이 없을 거다. 차에서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성덕대학이 어려웠던 시기를 언급하며 “일본에서는 학령인구가 줄면서 학교가 문을 닫는 시기였다. 우리도 그런 위기가 올 것으로 미리예상하고 나름대로 대처했다.”면서 “외국의 사이버수업을 벤치마킹해서 적용했다. 사실이 아닌 음해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앞으로 교육방향에 대한 전망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가 왔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대학이) 살아가는 시대는 지나갔다. 자본을 가져와서 살아야 한다. 2~3년제 학교는 취업률이 좋다. 4년제 학교는 취업이 잘 되지 않으면 제일 먼저 문을 닫는다.”고 예측한 뒤 “오는 1월 베트남에 있는 대학교와 교류하면서 캠퍼스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 임금의 10분의1이다. 우리도 내 권리만을 주장하지 말고 의무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중국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한국 왔을 때 인간적으로 대우해 줬는데 중국 자치구의 교육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고 그분의 도움으로 애로점이 해결됐다. 국제사회는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징기스칸은 세계를 봤기 때문에 세계의 3분의1을 정복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혼란스럽지만 어려움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윤지현 성덕대총장
ⓒ 영천시민뉴스
외국 선진교육 혁신사례를 예로 들며 “지금의 교육체계는 산업혁명이 시작된 때의 공교육이다.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 온다.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하루아침에 세상을 다 본다.”라며 “학생수준의 중간에 맞춰서 수업하는 것이 괜찮은 교수였지만 지금은 오픈학교 IT와 교육이 접목한다. 군림하는 교육이 아니어야 한다. 한순간 실기를 해 버리면 우리의 미래를 나락으로 빠트린다.”고 했다. 이어 “미래학자들은 15~20년 후가 되면 캠퍼스형태의 학교가 반 이상 없어진다고 한다. IT가 온라인에서 접속하고 학제가 없어진다. 캠퍼스가 사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영천시의 유일한 대학으로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고 싶다”며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날 특강에는 시민신문 임직원, 시민기자, 학생기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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