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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독점구조 균열, 시의원 탈당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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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시장 도·시의원
16명 전원 새누리당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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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03일(화) 12:4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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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천에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2명이 탈당 의사를 피력해 지역 정치권의 일당독점구조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현재 지역 정치권에는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석 시장, 한혜련·김수용 도의원, 시의원 12명(비례대표 2명 포함) 등 총 16명 전원이 새누리당 소속이다.
이들 가운데 3선의 정기택 시의원(나선거구)과 3선의 김영모 시의원(다선거구) 2명이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피력함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 의원은 “총선이 끝난 직후부터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는 뜻을 지인들에게 밝혀 왔었다”면서 “탈당 시기는 2017년 1월경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20대 총선이 끝난 이후 탈당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있지만) 1심 판결이 난 후 곧바로 탈당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의원 30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만든 (가칭)개혁보수신당과 관련해 정 의원은 “전혀 (입당)계획이 없다”며 무소속으로 남겠다는 뜻을 피력했고 김 의원은 즉답을 피했다.
이들 시의원 2명의 탈당 시기는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리는 1월 6일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이들 2명에 이어 또 다른 시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새누리당의 독점구조에 균열이 시작됐다는 시각도 있다.
영천의 정당지형을 보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가 도입된 후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과 도·시의원 15명 중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시장(손이목), 도의원(한혜련 김수용), 기초의원 가(모석종 박종운), 나(이창식 정기택), 다(유시용), 라(김태옥 임상원) 선거구에서 12명을 당선시켰고 비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무남) 1명, 무소속(권호락 김영모) 2명이었다.
2010년 6월 2일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과 도·시의원 15명 중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시장(김영석), 도의원(한혜련 김수용), 기초의원 가(이춘우), 나(정기택 이창식 권호락), 다(김영모 전종천), 라(김태옥) 선거구에서 12명을 당선시켰고 비 한나라당은 국민참여당(김형락) 1명, 무소속(박종운 이상근) 2명이었다.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과 도·시의원 15명 중 새누리당은 시장(김영석), 도의원(한혜련 김수용), 기초의원 가(이춘우 모석종), 나(허순애 정기택 권호락), 다(정연복 김영모 전종천), 라(김찬주) 선거구에서 14명을 당선시켰고 비 새누리당은 무소속(이상근) 1명뿐이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정원 2명)는 3차례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전원 당선시키는 위력을 발휘했다. 통상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곧바로 새누리당에 입당한 사례는 많았지만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된 후 현직신분으로 탈당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이런 일당독점구조에 균열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부터다. 당시 3선의 정희수 의원과 정치신인 이만희 후보자(현 국회의원)의 공천경쟁에서 시의원 12명 전원이 정 의원을 지지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해 불출마했다. 본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이만희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맞붙자 상당수 시의원들은 이만희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현실화 됐다. 그 결과 이만희 의원은 영천에서 졌지만 선거구통폐합에 따라 청도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었다. 여기에다 새누리당 공천경쟁과정에서 정희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3명 등 7명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금까지 영천에서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해 왔다.”면서 “국회의원이 바뀌는 교체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강한 새누리당 정서가 조금씩 느슨해지는 전조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만희(영천·청도) 의원 등 초선의원 22명은 개혁보수신당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탈당은 명분 없는 보수 분열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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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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