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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적 정서가 정착되는 초록빛 영천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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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고향 기대하는 출향인의 마음 시민 합심하는 훈훈한 소식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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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8월 26일(화) 13:0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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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과 편견이란 이분법적 척도 보다는 중용지도를 숭상하던 우리의 민족 정서를 기억하며…
타협과 양보는 변절이나 패배로 매도되고 절충과 중도는 보신주의나 기회주의로 낙인찍히고 또한 회색분자의 처세술 정도로 지목되는 극단적 양립체제, 반목이 거듭되는 고향 소식을 접하는 출향인들은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늘 발전 지향적이며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웰빙의 고향이기를 기대하는 출향인들의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훈훈한 고향소식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필자가 직접 경험한 이웃고장 울산에서의 미담들을 소개하여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한다.
울산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때의 일이다.
장애인 체전에 참석한 선수와 보호자 600여명의 홈스테이 장소를 물색하였는데 원하는 가정이 370가구나 되어 지원자 중 70여 곳이 오히려 남았다고 한다. 또한 선수단 2천500명을 수발할 자원봉사단이 2천명에 이르렀으며 경기장에서는 선수도우미가, 나머지 일정에서는 숙소도우미가 1:1로 도움을 주어 24시간 손과 발의 역할을 다 했다고 한다.
이러한 융숭한 대접을 받고 돌아온 장애인 선수 중 한 명이 우리가 함께한 자리에서 울산에서의 친절한 경험을 이야기 했고, 울산 출신의 내 가까운 지인이 무척이나 의기양양해졌음을 기억한다.
타향에서 오랫동안 살다 보면 이해관계가 없었던 어린시절의 향수가 물밀듯 밀려온다. 60년을 넘게 타향에서 살면서도 고향의 훈훈한 미담 소식을 얼마나 고대하는지. 어머님의 품같은 어린시절 고향의 정서가 얼마나 그리운지, 외국에 나간 사람치고 애국심 없는 이가 없다는 말이 이해 되기도 한다.
영천의 이수는 남천과 북천으로 갈라졌던 두 줄기의 물이 하나로 흐르는 것이지 하나의 물이 갈라진 것이 아니다. 시민 모두 하나로 합심하여 영천의 훈훈한 소식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더 먼 곳까지 자주 전해지길 기대한다.
-지종수(출향인,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소비자보호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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