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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파면…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인용
시민반응 “안타깝다… 당연하다” 엇갈려
2017년 03월 14일(화) 10:13 [영천시민신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됐다. 헌법재판소 지난 10일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
이날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는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지역에서도 대부분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찹찹한 심정으로 TV 앞에 몰려 생중계를 지켜봤다. 파면이 선고되는 순간 시민들의 반응은 ‘안타깝다’며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과 ‘당연하다’며 예견된 결과라는 담담한 표정으로 엇갈렸다.
박 전 대통령은 영천과 인연이 많았다. 2005년 4월 30일 실시된 국회의원 재선거(당시 시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짐) 당시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가 여당인 열린우리당 정동윤 후보에게 밀리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영천을 ‘제2의 지역구’라고 언급하며 지원유세에 나섰다. 영천에서 숙박하며 지원유세를 벌였고 열세인 선거판세를 뒤집었다. 결과적으로 영천정치사에 있어 엄청난 영향을 끼친 셈이 됐다. 7년 후인 2012년 5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시절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영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기도 했다. 탄핵과 관련해 기각 또는 각하될 것으로 믿었다는 시민 A씨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느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 선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반면 탄핵이 인용을 확신했다는 B씨는 “국민들과 불통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당연한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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