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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의 종착역은 아귀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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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서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는 낙제점
가난은 불행아니며 신뢰속에서 삶의 행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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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04일(화) 09:3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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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단체 간 이해와 의견대립이나 사욕과 배고픔을 면하려 서로 뜯고 기를 쓰며 싸우는 일을 아귀다툼으로 폄하하는데 아귀다툼의 본뜻은 아귀는 탐하고 질투하는 마음만을 가진 굶주린 귀신으로 아귀에는 36종이 있는 데 모양새가 하나같이 끔찍한 형상으로 아귀다툼은 최근 우리사회에 만연한 한 치 양보 없는 인간세상을 아귀다툼처럼 번져버린 것이다.
불신은 국가사회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요인 이외에도 최소단위의 가족 간 개인 간에 서로 믿지 못하고 불신할 때 낭비되는 건설적 에너지나 스트레스는 엄청난 량에 해당하며 한 여론조사에서 우리사회에 대한 신뢰가 100점 만점에 44.7로 나타난 낙제점을 보였다. 약속이나 신뢰를 지키면 나만 손해라는 그 이상의 사고관이 형성되어 바보 취급받는 다는 것이다.
불신의 이유로는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제일 지키지 않는다는 것도 나왔다. 아울러 거짓과 편법으로 이득을 봐도 국민이 증오하는 공감대보다 법의 방망이는 솜방망이가 되어 국민 눈 아래의 처벌결과로 거짓과 신뢰가 없어도 밟고 올라서는 이만 승리자이며 자신의 성취를 위하여 야비하고 비도덕적이며 무지함도 능력이라 평가하는 비극적인 사회적 현상이 대세다.
국민적 관심사였던 세월호를 인양하면서 미수습자 수색과 조사를 주도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8명을 뽑으면서 각계각층의 전문가진 구성이 아니고 민주당추천 1명, 국민의 당 추천1명, 한국당 2명, 바른정당 1명, 유가족 측에서 3명 등의 추천을 볼 때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의 극치나 아귀다툼의 장(場)처럼 느껴지는 개운하지 않음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불신사회는 인간이 만들어 저지르고 돌이킬 수 없는 무서움과 비극의 종말을 보기도 한다. 지금 우리사회가 처한 불신의 벽은 아마도 최고수준 쯤 되지 않겠나?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국가들의 삶의 행복지수가 높음은 결국 가난은 불행이 아니며 서로의 믿음인 신뢰 속에서 삶의 행복이 있음을 보면 우리사회의 만연한 불신의 현실이 암울하고 무서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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