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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탐사>사계절 공존하는 치산계곡… 팔공산 팔경 한 눈에 보이네
갓바위에서 치산까지 탐사
2017년 04월 04일(화) 10:21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경계탐사 대원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 경계탐사대(대장 김성근)는 지난 3월 11일 오전 선본사 입구에 도착, 능성재~헬기장~삿갓봉~신녕재~공산폭포~수도사~치산관광단지 구간에서 경계탐사 활동을 펼쳤다.
새봄을 맞았지만 아침 기온이 아직 영하의(아침최저 -4.9도, 낮최고 16도) 날씨임에도 불구, 21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경계를 관찰하며 심신을 단련하기도 했다.
선본사 입구에 도착한 대원들은 안전체조 강사인 윤우록 대원(서부동 중대장)의 안전체조 를 따라하며 몸 풀기 운동에 들어갔다. 몸 풀기는 가벼운 사고를 사전에 방지 하자는 뜻으로 모두 열심히 구령에 맞춰 따라했다.
추위가 아직 남아 있기에 봉우리를 미처 내지 못한 무궁화나무의 무궁화를 바라보며 대원들은 출발했다.
지난달 선본사 밑 주차장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려면 오르막을 한참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본사에서 능성재 밑까지 가려면 오르막 탐사가 이어진다.
얼마못가 대원들은 겨울 차림의 잠바 하나씩을 모두 벗는다. 800m의 오르막 구간을 올라야 능성재 능선에 올라선다. 능성재 능선이 경계다. 이곳은 청통면 치일리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이정숙 이명기 김미진 이춘분 대원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차례차례 리본달기 이벤트를 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가장 젊은 이상훈 홍세진 부부 대원도 미소를 띠며 즐거운 모습으로 일행들을 따랐다.
10시 20분경 능성재에 도착한 대원들은 휴식 캠프를 가졌다. 간식을 먹으며 주변 경관을 관찰하고 각자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학생들이 소풍에서 떠드는 순수한 모습과 같았다.

↑↑ 능성재에서 내려가면 보이는 팔공산 정상 비로봉.
ⓒ 영천시민뉴스
능성재를 뒤로 하니 앞에는 절경이 나타났다. 바로 밑으론 팔공CC, 멀리는 팔공산 안테나기지와 정상인 비로봉이 아른아른 거리고 앞쪽엔 동봉이 작은 섬처럼 우뚝 솟아 보였다.
능성재 헬기장을 지나 바위봉우리에 올라가니 신녕면 소재지와 화산면 일부가 깨끗하게 보였다.
조금 더 내려가 삿갓봉(해발 931m)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관을 관찰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동봉 비로봉 레이더기지가 보였다. 처음 참가한 정희두 조옥연 부부 대원은 이곳 지리에 익숙한 것 같아 경관을 보며 많은 설명을 하기도 했다.
신녕재에 도착했다. 신녕재에 도착한 대원들은 안내 표지판을 보면서 일대를 쉽게 이해했다. 여기서부터 갓바위까진 4.6km다. 대원들은 약 4.6km를 왔다는 것이다.
낮 12시경 신녕재 한쪽에 자리 잡고 점심캠프를 가졌다.
점심캠프에서 윤영호 대원과 처음 참가한 김광락 대원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40여 년 전 영천중 동기(25회)였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 웃으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 신녕재 부근에서 일대를 관찰하는 대원들.
ⓒ 영천시민뉴스
오후 탐사는 대부분 내리막 코스다. 신녕재에서 내려가 공산폭포와 수도사를 지나고 치산관광단지까지다. 신녕재를 벗어나면 바로 경계에서 벗어난다. 신녕재에서 치산가는 내리막 코스는 경계가 아니다. 신녕재에서 경계는 동봉을 지나 석조약사여래불과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 등을 지나는 곳이다.(이 코스는 다음 달 경계탐사 코스다.)
수도사 가는 계곡으로 들어서니 곳곳에 얼음이 꽝꽝 얼어 있었다. 얼음이 많은 곳은 북극 빙하 계곡 같기도 했다.

↑↑ 북극 빙하계곡처럼 얼음이 가득한 신녕재 계곡.
ⓒ 영천시민뉴스
좁은 계곡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3월 얼음 치곤 장관이었다.
점점 밑으로 내려오니 얼음이 사라지고 계곡 물이 봄을 알리는 사계의 물소리처럼 졸졸 흘러 내렸다. 계곡으로 내려오면서 관찰할 만한 특이한 사항은 없었다.
진불암 가는 ‘구름다리’가 나타났다. 구름다리가 명물이다. 이곳은 산악 동호인들이 쉬고 사진찍는 등 아주 좋아하는 곳이다. 대원들도 구름다리에서 각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더 내려가니 공산폭포가 나왔다. 유명한 공산폭포다. 폭포수 옆으론 아직 큰 얼음이 얼어 붙어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두고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작은 조망대가 있다. 여기는 연인 부부 할 것 없이 올라가면 셔터를 누르는 곳이다. 셔터를 안 누르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공산폭포를 가까이에서 즐기려면 급경사를 내려오거나 올라가야 한다. 급경사지에 안전시설 등 편리한 시설 설치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대원 모두 가졌다.
공산댐을 지나 치산관광지로 이동하고 있었다. 멀리 관광단지내 호텔이 보였다. 호텔은 공사하다 중단, 아직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호텔앞 도로에 버스가 먼저와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원들은 모두 버스에 올라 시청을 향해 출발했다. 버스를 타고 나오다 치산리 미나리 단지에서 미나리를 사는 대원들도 있었다. 이날 탐사거리는 9.12km.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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