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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문기능인 영마이스터 양성… 공업도시로 우수 취업장 많아
5. 산업수요맞춤형 학교… 울산마이스터고
2017년 06월 07일(수) 11:31 967호 [영천시민신문]
 
글싣는 순서
1. 국내 마이스터고의 현황과 미래는
2. 영천마이스트고 전신인 영천상업고
3. 지역교육 현황과 영천교육의 현실은
4. 전국최초 식품분야… 한국식품마이스터고
5. 산업수요맞춤형 학교… 울산마이스터고
6. 경마·말산업 중심학교… 한국경마축산고
7. 성공적인 마이스터고를 위한 방안마련

↑↑ 울산마이스터고 전경.
ⓒ 영천시민뉴스
마이스터고 기획취재 5회차는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를 취재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산업인력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지역인 울산 북구 율동6길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의 시설과 쾌적한 교육 환경 속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최고의 전문 기능인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산학 협력체계 구축 및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공학기술을 통한 창의력과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전문인, 개인의 소질을 계발하여 미래를 개척하는 개척인,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함양을 통해 조직과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인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계·자동화 분야의 전문 기능인을 교육하는 곳이다.
울산마이스터고의 연혁을 보면 1996년 울산정보통신고등학교로 개교해 다른 학교보다 역사가 짧은 편이다.
개교당시 특수목적고로 지정되어 정보통신과 6학급, 전자기계과 4학급 총 10학급을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을 했으며 2006년 학교를 이전했고 2009년 기계·자동화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로 지정됐다. 2010년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뒤 올해 2월 총 61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울산 마이스터고는 현재 전기시스템 제어과, 선업설비과, 정밀기계과 3개 학과를 운영하며 학년당 6학급으로 전체 18학급 358명(전체 남학생)이 전문 기능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직원 현황을 보면 교장을 비롯한 교원 58명, 행정직 21명 등 총 79명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2일 취재차 방문한 울산 마이스터고를 보면서 놀라움이 먼저 다가왔다. 교문입구에 들어서자 기숙사인 7층 건물을 비롯해 학교본관과 실습동이 너무 크고 웅장했다. 영천지역 전교생 360명에 달하는 고등학교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시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학교건물들이 너무 크다 보니 운동장은 조금 협소해 보였지만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마이스터고 기획담당 교사는 “경북 영천에서 울산까지 취재를 한다는 것에 놀랍다. 경북권에도 마이스터고가 많은데 조금 의아한 생각도 들지만 우리학교를 선정해 기분이 좋다. 영천과 분야는 다르지만 개교를 앞둔 학교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울산마이스터고는 마이스터고 1세대로 분류된다. 학교의 역사는 짧지만 울산과 연계된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울산 마이스터고는 ‘장인정신’이라는 교훈아래 지식·정보화, 국제화 시대에 부흥할 창의적인 기술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경영방침을 보면 첫째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사회인 육성, 둘째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기술인 육성, 셋째 실무 외국어능력을 갖춘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중점과제들을 운영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 사진은 위에서부터 전기과, 정밀과, 산업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산업연수를 받고 있는 모습.
ⓒ 영천시민뉴스
전기제어시스템과는 공업의 도시 울산에 맞게 각종 자동화 장비에 전기·전자제어시스템장치를 설치하여 효율적으로 운영, 유지, 관리 및 보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부적 기술수준 목표는 전기공사분야는 주어진 전기도면을 읽고 작성하며 각종 옥내 및 동력제어배선공사를 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전기기기 분야 각종 전기관련 분야의 권선법 등 다양한 능력의 습득과 전력전자 등을 이용한 제어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산업설비과는 산업설비용 장비와 공구의 사용법을 익히고 주어진 설비도면에 따라 제관, 용접, 배관작업을 통하여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세부적 기술수준 목표는 CAD를 이용한 철구조물 설계 및 시공능력, 자동화용접(로봇용접)을 위한 능력 배양, 각종 특수용접에 필요한 능력, 비철금속의 절단 및 용접능력, 구조물의 시험 및 검사능력을 키우고자 한다.
정밀기계과는 컴퓨터를 이용한 수치제어 공작기계와 각종 장비를 활용한 2차원, 3차원 부품을 설계 및 제작하고 역설계 기능, 정밀기계제작, 기계장비 설치 및 관리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품질관리 능력이 있는 정밀기계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세부적 기술수준 목표는 범용공작기계 및 수작업 가공능력, 제도 및 2차원 캐드능력과 3차원 모델링 및 수치데이터 산출능력,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 요강을 보면 3개 학과 모두 정원 40명(일반전형 32명, 특별전형 8명)이다. 전국단위 모집으로 학급당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전부 남학생이다.
일반전형은 타시도 학생을 30%이내로 선발하며 ‘특별전형1’은 타시도, 울산지역 구분없이 모집하고 ‘특별전형2’는 울산지역 학생만 모집하는 것이다. 이는 울산지역 학생들에게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기 위함이며 울산마이스터고의 입학경쟁률이 상당한 것을 반증하고 있다.
울산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울산마이스터고는 짧은 역사에 비해 많은 변화를 가져온 곳이다. 신입생은 3개 학과에 120명을 모집하며 평균적으로 3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마이스터고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기술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산업현장에서 진정 필요한 인력배출과 함께 노하우를 가진 전문인을 양성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 창업발명 동아리 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영천시민뉴스
울산마이스터고는 다른 학교처럼 다양한 기업체와 기술원 등과 협약을 맺어 영마이스터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다 학교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포함한 70개 기업과 취업약정(2016년 5월 기준)을 했다. 2017년 4월 현재 울산마이스터고 3학년들은 현대그룹에 13명이 취업하는 등 대기업과 공기업 및 강소기업에 29명의 학생들이 취업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많은 학생들이 대기업에 취업한 것을 두고 “지리적으로 울산은 공업의 도시다. 현대, 삼성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도 많아 좋은 조건의 취업현장에서 다른 학교보다 우수하다.”며 “이런 곳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전문기술직과 함께 인성양성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만 20살이 되는 울산마이스터고. 역사는 짧지만 창의력과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자료제공 : 울산마이스터고>

김영철·김기홍 기자 smtime@chol.net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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