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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육 아닌 교육이 되어야 한다… 영 마이스터 양성에 촛점
7. 성공적인 마이스터고를 위한 방안마련
2017년 06월 20일(화) 10:51 969호 [영천시민신문]
 
글싣는 순서
1. 국내 마이스터고의 현황과 미래는
2. 영천마이스트고 전신인 영천상업고
3. 지역교육 현황과 영천교육의 현실은
4. 전국최초 식품분야… 한국식품마이스터고
5. 산업수요맞춤형 학교… 울산마이스터고
6. 경마·말산업 중심학교… 한국경마축산고
7. 성공적인 마이스터고를 위한 방안마련

교육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학생들의 사고방식이 변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번 마이스터고 기획취재를 하면서 다양한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과 생각이 예년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자신의 장래희망을 찾아 10대 시절부터 전문인 교육을 받기 위해 진학하게 됐다.
마이스터고는 전국단위 학생모집이다. 여기다 인문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기간보다 약 1개월 빨리 시작되어 학생모집에 대한 부담감이 다소 적은 편이다.
3곳의 마이스터고를 취재하면서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것은 그들만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특히 마이스터고의 취지에 따라 취업률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마이스터고마다 조금씩 취업률을 올리기 위한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8년 3월 영천에 개교되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취업률보다 다양한 기업과 협약을 통한 영마이스터를 양성한다는 것을 알리고 거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두 번째로는 ‘보육이 아닌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
기획취재 중 마이스터고가 교육의 장을 벗어나 보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마이스터고는 전국단위 모집이라는 학교 특성상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학생들이 오다보니 주말마다 가정교육을 위해 집으로 가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학생과 학부모간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학생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학부모는 학교에서 보육까지 책임진다는 의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생각 못한 문제지만 앞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마이스터고는 신입생 모집과정에서 이런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가정교육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교육의 전문성을 통한 올바른 영마이스터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유능한 교장은 물론 학과별 전문분야 최고의 교사진으로 마이스터고만의 새로운 교육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처럼 바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 무조건적 좋은 것만 따라갈 것이 아니라 영천의 식품과학마이스터고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잠재력을 개발해야 한다. 기획취재 마지막으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의 첫 입시설명회와 오선미 교장과 이정우 마이스터고 담당부장의 이야기를 정리해 본다.
김영철·김기홍 기자 smtime@chol.net


“미래시대 맞춰 새로운 변화 모색해야”
오선미 교장, 이정우 부장교사

↑↑ 오선미 교장(우)과 이정우 교사가 마이스터고 담당교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식품과학 명장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에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천상업고등학교는 60년의 역사를 안고 급변하는 미래시대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초점은 바로 영마이스터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이다.
오선미 교장은 “영천상업고는 제10차 식품품질분야 마이스터고 지정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가지게 됐다.”며 “마이스터고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최고의 기술 영마이스터를 양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취지는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교육과정개발원에서 교육과정을 개발해 주었다. 다른 학교는 교육부에 고시된 과목만 수업하지만 마이스터고는 기업체 등 필요해 의한 과목을 언제든지 수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고 설명했다.
오 교장은 또 “학생들이 취업관련 전문지식을 배우는 것으로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금 등 대부분이 무료로 운영된다. 우리학교는 식품품질관리과 3학급 60명을 신입생으로 모집한다. 전체 학년이 구성되면 정원 180명으로 학교가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우 교사는 “1학년과 2학년에는 식품과학 관련 공통교과를 배운다. 1학년은 직업기초능력을 키우고 2학년은 직무수행능력을 배우게 된다. 3학년이 되면 기업맞춤형 인재로 양성되면서 식품코스와 바이오코스로 나누어 진로교육과 수업을 하게 된다.”며 “식품과학은 제빵제과 등 가공이 아니라 식품품질관리를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기반여건인 식품관리분야와 함께 앞으로 산업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의학분야를 교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사는 또 “산업수요에 따라 인재를 양성하며 학교와 기업간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다양한 취업의 문을 열도록 하겠다.”며 “먼저 바이오산업과 식품품질관리 관련 대학교 및 기업체와 연계하여 직무수행능력을 배우기 위해 건설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 문 열다
전국 12개 지역서 입학설명회

↑↑ 오선미 교장이 입학설명회에 앞서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상업고등학교(교장 오선미)가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지난 17일 영천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2018학년도 마이스터고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018년 3월 정식으로 개교하는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는 식품품질관리과 3학급 6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바이오분석기술 및 세포배양기술, 식품품질관리 등 바이오의약·식품분야의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품질관리 영 마이스터를 배출한다.
이러한 전문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최첨단 실험실습실 등 신축공사가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졸업생들이 100%의 능력을 발휘해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한 취업처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40개 이상의 기업과 채용약정 MOU를 체결했다.
오선미 교장은 “지금은 학력보다 능력을 중요시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우리 마이스터고는 과학고와 외국어고처럼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학교다.”며 “청년실업자가 70만을 넘는 시대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학교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또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는 ‘일취월장’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일찍 취업하여 월급받아 장가·시집가자는 의미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앞서나가는 마이스터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명품도시 3대 프로젝트 결과물로서 2016년 별빛중학교 개교에 이어 2018년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가 개교한다.”며 “영천시민들의 염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곧이어 개교하는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도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마이스터고 신입생과 기존 학생의 수업방안’ ‘기숙사 운영방안’ ‘남녀학생 모집비율’ ‘마이스터고 재선정 과정’ ‘취업 후 연봉’ ‘지역학생 우선선발 기준’ 등 심도깊은 질문을 하기도 했다. <끝>

- 김영철·김기홍 기자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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