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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소나무 숲속 산림휴양… 내방객 연중 3만명 몰린다
3. 승마와 휴양을 동시에 운주산휴양림
2017년 07월 04일(화) 23:43 971호 [영천시민신문]
 
글싣는 순서
1. 경쟁력 갖춘 치산캠핑장 성공비결은
2. 운주산승마장 말 산업특구 발전방안
3. 승마와 휴양을 동시에 운주산휴양림
4. 호국테마관광성지 전투메모리얼파크
5. 국내 최장 짚와이어…레저문화 확산
6. 폐교활용 테마마을 시너지효과 기대
7. 위기 극복한 충남 안면도자연휴양림
8. 마을 전체가 관광지… 매화둠벙마을
9. 유료 레저관광문화 성공해법을 듣다

↑↑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의 운주산장 모습.
ⓒ 영천시민뉴스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은 국내최초로 삼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임고면 황강리 산9번지 일원에 위치한 휴양림은 73ha(73만3932㎡)면적의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속에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2005년부터 100억원(국비 50억원·도비 15억원·시비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009년 6월 개장한 이후 2010년 숲속의 집 5동, 2011년 숲속의 집 3동을 추가로 조성했다. 2015년에는 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8동)을 건립했다. 휴양림 입구에는 관리사무소, 매표소, 다용도실 등을 갖춘 방문자안내소가 있다. 안내소를 지나 좌측으로 가면 운주산장 7채가 있다. 옆에는 배구, 풋살,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인조잔디구장이 있고 야간경기가 가능하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수변관찰테크, 건강지압로, 숲속교실, 숲속 놀이터가 나오고 가장 위쪽에 물놀이장과 야영테크가 있다. 수생 습지식물원에서 우측으로 돌면 8채의 운주산장이 있다. 각각의 운주산장 앞에는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중세돈지와 세돈지가 있어 탁 트인 경관을 제공한다. 소나무 숲속 산책로는 솔바람길(1.6㎞)과 야간 산책이 가능한 숲체험길(1.2㎞), 산악승마코스인 달맞이길(1.8㎞)이 조성돼 있다. 이 휴양림의 연중 내방객이 3만명(산장이용객 2만명·산책 1만명)에 이른다. 기획취재 1회 차에 보도한 치산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이 치산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깨끗한 물이 있다는 사실이라면 운주산휴양림은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획시리즈 2회 차에 보도한 운주장승마장과 인접해 있어 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면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영천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4년간 평균 가동률 62%
휴양림 시설이용은 치산캠핑장과 같다. 인터넷을 통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다보니 성수기와 주말에는 방구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비슷하다. 사용하고자하는 전월 1일 13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숲속의집 이용요금을 보면 기준인원이 가장 적은 6인 기준(33㎡)의 운주산장 3·4·8·11호는 성수기 8만원·비수기 4만8000원(영천시민 4만원)이다. 9인 기준(46㎡) 1·2호는 성수기 11만원·비수기 6만6000원(영천시민 5만5000원)이다. 10인 기준(49㎡) 5~7·12~15호는 성수기 12만원·비수기 7만2000원(영천시민 6만원)이다. 규모가 가장 큰 14인 기준(71㎡) 9·10호는 성수기 16만원·비수기 96000원(영천시민 8만원)이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4개) 44㎡(7인) 성수기 9만원·비수기 5만4000원(영천시민 4만5000원), 55㎡(10인) 성수기 12만원·비수기 7만2000원(영천시민 6만원)이다. 세미나실 53㎡(20인) 4시간 이하 4만원·1일 8만원, 76㎡(30인) 4시간 이하 6만원·1일 12만원이다. 다목적구장 사용료(1시간)는 1만원, 야영테크(1동 1일) 1·8월 1만2000원, 6·9·10월 6000원이다.
전체 15개의 객실에는 에어컨, 전기판넬, 급탕온수 등 냉난방시설을 비롯해 TV, 냉장고, 침구류, 전기밥솥, 주방용품, 식기류 등이 구비돼 있다. 이용자는 개인위생도구와 바비큐 준비물만 가져오면 된다.

↑↑ 2016년 지역별 이용률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개장이후 연도별 이용률을 보면 2013년 이용객실수 3498개(가동객실수 4932개)로 가동률 70.9%, 2014년 이용객실수 3602개(가동객실수 5475개)로 가동률 65.7%, 2015년 이용객실수 3833개(가동객실수 6451개)로 가동률 60.0%, 2016년 이용객실수 4386개(가동객실수 8418개)로 가동률 52%를 나타냈다. 4년간 이용객실수 1만5319개(가동객실수 2만5276개)로 평균 가동률은 62%이다. 지난 4년간 수익과 지출을 보면 2013년 3억500만원(이하 지출 3억6760만원), 2014년 3억2300만원(3억5140만원), 2015년 3억5100만원(3억8700만원), 2016년 4억1400만원(3억2300만원)이었다. 총 13억93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14억2900만원을 지출했다.

◇교육 세미나 워크숍 잇따라 개최

↑↑ 세미나 워크숍이 가능한 산림문화휴양관.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는 운주산휴양림의 완전한 자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운주산장 1~7호 내부 리모델링공사를 실시한다. 또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도비 1억5000만원·시비 6억원)을 투입해 운주산장 6채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휴양관 8동과 운주산장 23개 정도면 완전한 자립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여기에다 기관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단체(100인 이상)로 이용할 경우 사전에 상담하면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아도 가능하도록 편리를 제공해 준다. 지난 5월 17일에는 영천시보건소 주최로 임신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숲 태교 교육이 열렸다.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명상과 기공체조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심신이완 훈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 6월 22일에는 영천시 신규공무원 46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시책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창의적인 시책개발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가 있었고 영천시의 각종 사업추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김영석 시장이 신규 공무원과 함께 휴양림 내 트레킹 코스를 거닐며 대화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영천시내와의 접근성이 좋고 비용대비 시설이 훌륭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6월 28일 개통한 상주~영천 고속도로 동영천IC(영천시 동부동)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영천축협은 오는 7일 1박2일 일정으로 휴양관에서 임직원 70여명이 참가하는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연다. 박영진 과장은 “접근성이 좋고 시설도 깨끗하다”며 “1박 2일 일정으로 교육이나 세미나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휴양림과 승마장이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후원하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차운영 전문가 초빙교육이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운주산승마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 교육에 참가하기위해 휴양림에서 숙박하는 경우도 많다. 특성화고교에 다니는 자녀와 함께 운주산휴양림에서 숙박하고 있는 도현아(여·경기도 안양시)씨는 “(휴양림 사용료) 가격이 저렴하고 시설이 아주 훌륭하다. 승마장도 타 지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설이 좋다. 영천이 이렇게 좋은 곳인지 예전에는 몰랐다. 영천의 매력에 반했다”면서 “영천에 볼거리가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사진을 찍어 SNS로 지인들에게 알렸다. 은퇴하면 이곳으로 이사와 살고 싶다.”고 했다.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소나무 숲속에 있는데 자연바람을 느끼려면 창문을 열어야 하는데 방충망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건의했다.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 박동우 교수는 “대구한의대에서 초중고 학생진로체험을 실시한다.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진로체험 담당교사가 보게 된다.”라며 “운주산휴양림 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수학여행의 문화가 달라졌다. 영천은 1박2일 코스 등 휴양림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서 승마장, 짚와이어, 천문과학관, 임고서원, 최무선관 등 영천의 유명관광지 10여 곳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숙박인원 600명 이상을 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해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런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향후 개선방향으로는 “각 시설을 잘 연계해 활용해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 스토리텔링으로 연계 활용하면 발전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해야하고 업무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자치단체에서 직영하는 곳은 담당공무원이 계속 바뀌면서 연속성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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