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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영천전투 체험 테마관광… 호국 1번지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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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호국테마관광성지 전투메모리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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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1일(화) 21:56 97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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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 경쟁력 갖춘 치산캠핑장 성공비결은
2. 운주산승마장 말 산업특구 발전방안
3. 승마와 휴양을 동시에 운주산휴양림
4. 호국테마관광성지 전투메모리얼파크
5. 국내 최장 짚와이어…레저문화 확산
6. 폐교활용 테마마을 시너지효과 기대
7. 위기 극복한 충남 안면도자연휴양림
8. 마을 전체가 관광지… 매화둠벙마을
9. 유료 레저관광문화 성공해법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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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시가전체험장 야경.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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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시가전체험.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은 호국보훈의 도시다. 역사적으로도 나라에 위험이 닥쳤을 때 분연히 일어나 국가를 위기에서 구했다. 국난극복에 앞장선 장엄한 선현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향토유적과 호국관련 시설이 많다. 특히 대한민국 수립 후 발발한 6·25전쟁에서 영천전투(1950년 9월 5일~13일)의 승리는 국군 단독으로 전개한 반격작전의 성공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것은 물론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고 진격을 위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국운을 바로 잡는 의미 있는 전투였다. 영천전투의 의의는 영천이 적에게 점령위기에 처했을 때 중요하게 결정된 정책이 많다는 점이다. 일시적으로 영천이 상실되자 육군본부와 미8군사령부 부산이동, 아군의 데이비드선 철수검토, 미합참 인천상륙작전 재검토 의사 타진, 미합참 대한민국정부 사모아도 재배치해 신한국 창설계획 승인 등이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과 함께 영천에는 호국관련 시설이 유독 많다. 우리나라 장교의 절반가량을 배출하는 육군3사관학교가 호국이 시작되는 곳이라면 나라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를 모시는 대구경북 유일의 국립영천호국원은 호국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는 여행인 다크 투어리즘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가 호국안보를 주제로 테마 추모 전시 영상물과 전투체험시설을 운영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호국안보를 문화콘텐츠와 결합시켜 새로운 체험거리를 만들어 호국안보 테마관광이라는 영천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천전투 전시, 체험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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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고지전 체험.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은 한국전쟁 당시 영천전투를 배경으로 한 전시, 추모, 체험장을 갖추고 올해 3월 개장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의 한 축인 추모권은 고경면 청정리 소재 국립영천호국원 인근에 조성중이며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312억원이 투입된다. 체험권역(충혼탑정비 전승비 이전 포함)에는 192억원이 투입됐다.
체험권은 영천시 창구·교촌동 마현산 일원에 조성돼 있다. 실내 전쟁체험이 가능한 영천전투전망타워(전시실)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295㎡)으로 안보교육체험관(53석),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전투체험시설(서바이벌 체험장)은 지상 3층의 지휘통제소, 시가전과 고지전 체험장, 국군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이다.
전투전망타워는 연중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요 전시내용을 보면 임진왜란과 의병항쟁(영천성 수복), 산남의진 활동, 영천전투 소개 등 영천의 호국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천전투 당시를 배경으로 맵핑 입체영상(한눈에 보는 영천 대회전), 고지전 체험영상(영천! 지켜야만 한다), 시가전 영상체험(발사! 적을 조준하라), 반격전 체험영상(제군! 최전선으로 가자), 소총 장전체험, 영천 참전용사, 통신병 체험, 군장체험, 승리의 순간(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 체험물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율관람이다. 단체관람(20명 이상)은 홈페이지에 사전예약하면 된다.
전투체험시설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동절기(11월~2월)에는 폐관시간이 오후 5시로 1시간 당겨진다. 지휘통제소에는 지휘통제실 탈의실 세면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 
| | | ↑↑ 국군훈련장 줄다리건너기. | | ⓒ 영천시민뉴스 | | 국군훈련장(2110㎡)에는 웅덩이건너기 통나무다리건너기 줄다리건너기 수직네트 사선암벽타기 짚라인 등 7종류가 있다. 고지전 체험장(3734㎡)에는 깃발타워 엄폐물 교통호 등이 있고 시가전 체험장(5631㎡)에는 한국전쟁 당시 영천역과 급수탑 등 영천의 시가지를 재현했다.
시가전과 고지전의 체험인원은 최소10명에서 최대 30명이다. 시가전 지급장비는 피스톨, 탄창(비비탄), 디지털헬멧과 베스트, 스포츠타월, 보호장갑 등이며 전·후반 각 7분간 1회 체험할 수 있다. 초등생 이상 이용가능하며 요금은 어린이청소년 개인 1만1000원(단체 9000원), 일반은 1만5000원(단체 1만2000원)이다.
고지전은 페인트건, 페인트 볼, 헬멧, 프로텍터, 보호용 장갑, 체험복을 지급받고 30분간 1회 이용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이용가능하며 요금은 어린이청소년 개인 1만5000원(단체 1만2000원), 일반은 2만원(단체 1만6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영천시민 등은 이용료가 감면된다.
◇전투체험시설 이용자 24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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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시는 호국 관련시설의 활용도 향상과 참가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5회에 걸쳐 운영한 호국안보스쿨과 자유학기제에는 156명이 참가했다. 호국안보교육, 전시관 관람 프로그램은 공통이며 유치원생은 우드군번줄 만들기 체험과 국군훈련장 체험, 초등학생은 우드군번줄 만들기 체험과 시가전체험, 별빛중학교는 시가전 체험이 추가된다. 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함께 참가해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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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안보스쿨. | | ⓒ 영천시민뉴스 | |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수입은 73만2000원이었다. 상반기 호국안보스쿨에는 자유학기제에 맞춰 현장견학형 호국안보체험학교를 운영했다. 또 전시관 관람과 현충시설 탐방을 통해 현충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밖에 현장사진 SNS홍보 미션수행 시 특별체험 허용, SNS계정에 탐방사진 게시, 미션용지 배부 이벤트를 마련해 탐방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3월 21일 개장한 이후 6월 말까지 운영실적을 보면 전망타워전시관 이용객이 1만839명(개인 7399명·단체 80개 팀 3440명)이다. 전투체험시설은 108개 팀 2436명이 이용해 1853만1000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서바이벌 체험장 이용금액은 1713만4000원(83개 팀 1753명), 국군훈련장은 139만7000원(26개 팀 682명)의 수입을 올렸다. 전시관 이용자 중 단체관람과 서바이벌체험장 인원을 기준으로 지역별 현황을 보면 영천 46.9%(2754명), 대구 27.1%(1590명), 경북 20.4%(1201명), 기타 5.6%(331명) 순이었다.
시가전과 국군훈련장에 대한 단체관람을 한 혁신태권도 김병재 관장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지리적으로도 시내와 가까워 편리하다”면서도 “체험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없고 야외에서도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호국안보스쿨에 자녀와 함께 참가한 이미정 씨는 “마현산 일대 보훈시설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듣고 난 후 영천전투 등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돼 좋았다. 체험시설이 다양해서 재미있었다.”면서도 “일부 체험관 시설이 고장이 나서 보수가 필요한 것도 있었다.”고 했다.
조호천 수성대학교 교수(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수석부회장)는 “예전의 영천과 지금의 영천은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직접 와서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하니까 영천이 경북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많이 와야 할 것 같다. 딱딱한 주제인 호국을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긴다면 애국심이 저절로 생겨날 것 같다. 영천이 호국정신의 수도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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