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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봉사시민⑮-2>전국단위 조직 봉사활동… 부모교육 통해 건전한 시민 양성
아이코리아 영천지회 봉사단
2017년 07월 25일(화) 21:14 974호 [영천시민신문]
 

↑↑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 영천시민뉴스
서울에 본회를 두고 전국 142개 지회, 경북 20개 지회가운데 하나인 아이코리아 영천지회 봉사단은 전국조직의 봉사단으로 금호에서 화훼단지를 운영하는 예영숙 회장을 비롯해 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다.
생소한 이름의 아이코리아는 어린이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부모교육을 통해 그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우며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한다는 기본이념을 가지고 있다. 육영수 여사가 만든 봉사단체, 육영회가 아이코리아의 모태라고 한다. “육영회의 취지가 어린이를 잘 키우자는 내용이었지만 현재 그 목적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 사실이에요. 복지시설이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 고령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 맞춰 가는 봉사방식이니까요.”라며 조희자 총무가 설명했다.
예영숙 회장은 “저희는 주로 50~60대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실제 더 연세 높은 회원도 몇 사람 있지만 활동에 참여하지는 못해도 회비로 도움을 주시죠.”하며 월 5000원 회비가 단체를 꾸려가기에는 빠듯한데 많은 회원들이 찬조금을 보태주기도 하니 살림살이가 그나마 낫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사회복지시설인 나자렛집을 찾아가고 첫째 주 화요일에 야사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점심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회원 가운데는 붓글씨를 잘 써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자교육을 시키거나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재능기부로 붓글씨를 가르쳐주기도 한다며 회원들의 자랑을 늘어놓는 예영숙 회장과 조희자 총무다. 어떤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항상 참여하고 거들어주는 안을주 회원, 영대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는 김태남 회원, 본인이 봉사를 받아야 할 것 같지만 여전히 남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김영해 회원, 전 회장인 정국용 씨 등 일일이 이름을 나열하면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조희자 총무는 “복지시설인 팔레스에서 목욕봉사를 거든 게 처음 봉사활동이었어요. 지체 장애인을 씻기는 일이었는데 눈물이 날 만큼 어색하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한번 두 번 자꾸 이어지면서 조금씩 무뎌지기 시작했죠. 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나 우리 아이들이나 건강한 몸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 시작했어요.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던 일상들에 감사한 마음이 생긴 거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예영숙 회장은 “사실상 우리 같은 영세하고 작은 봉사단체가 계속 회원을 영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가입되어 사람들 가운데 주로 활동에 가담해주는 10여명을 주축으로 서로 화합하고 단합해 서로의 정을 돈독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죠.” 하니 이 말을 받은 총무가 거들었다.
“지난 여성단체 한마음대회에서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고마웠어요. 특히 우리 회장님이 회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대회였죠. 각 단체마다 두 가지 선물을 준비해서 각 회원들에게 추첨으로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우리 회장님은 회원 한사람이라도 더 나눠주고 싶어서 다섯 가지를 준비하셨어요. 물론 선물의 크기가 달라졌지만 저희모두 아주 기분 좋았답니다.”라며 월례회 때도 꽃을 가져와서 회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해 늘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모두 리더십 있는 회장을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예영숙 회장도 “모두 맡기 싫어하는 총무직을 맡아 살림을 잘 살아주는 총무가 있어 든든해요.” 하며 몇 년째 궂은일을 도맡아 진행해주어 내가 큰 힘을 얻고 의지하고 있다면서 총무를 칭찬했다.
두 사람은 오는 8월 중순쯤 회원 집에 모여 삼겹살파티를 열어 단합대회를 거창하게 해볼 거라는 계획을 살짝 귓뜸했다.

- 박순하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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