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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국내 유일 소나무 천연림… 전국서 연간 4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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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위기 극복한 충남 안면도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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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5일(화) 22:51 976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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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 경쟁력 갖춘 치산캠핑장 성공비결은
2. 운주산승마장 말 산업특구 발전방안
3. 승마와 휴양을 동시에 운주산휴양림
4. 호국테마관광성지 전투메모리얼파크
5. 국내 최장 짚와이어… 레저문화 확산
6. 폐교활용 테마마을 시너지효과 기대
7. 위기 극복한 충남 안면도자연휴양림
8. 마을 전체가 관광지… 매화둠벙마을
9. 유료 레저관광문화 성공해법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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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들. | | ⓒ 영천시민뉴스 | |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이 있는 곳.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381ha에 울창하게 있고 고려 때부터 왕실에서 특별 관리할 정도로 우수한 천연 소나무가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청남도 휴양림관리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1966년 안면도 도유림사업소 설치를 시작으로 두 차례 폐지와 증설의 아픔을 겪고 2번의 기관명 변경(충청남도휴양림관리사업소, 산림환경연구소 휴양림 관리사무소)을 거친 뒤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어려움을 많이 극복한 만큼 태안군민들이 아끼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 기획취재에 선진지 탐방장소로 정했다.
영천의 운주산 자연휴양림이 승마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면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소나무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운주산 휴양림이 연중 3만명의 내방객들이 방문하는 반면 안면도자연휴양림은 10배가 넘는 약 40만명의 내방객들이 1년동안 이곳을 찾는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지역적인 통계는 알 수 없으나 전국에서 찾아오며 수도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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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휴양관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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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한옥펜션 | | ⓒ 영천시민뉴스 | | 충남도청 관계자는 “휴양관과 펜션의 경우 주말과 성수기에는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인근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며 가장 선호하는 것은 쭉 뻗은 소나무를 좋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멀리서도 충분히 알아 볼 수 있었다. 바로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오른 소나무들이 끝도 없이 펼쳐진 장관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 소나무는 영천을 비롯한 남부권에서 흔히 보는 구불구불한 소나무와 달리 5m 이상 곧게 뻗어 오른 것이 특이했다. 그렇다 보니 고려 때부터 궁재와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조선왕실에서는 안면도 소나무를 궁궐을 짓는 재목으로 사용하였으며 왕족이 죽으면 관곽재로 또는 조선재로 이용했다. 특히 경복궁을 지을 때와 오래된 궁궐을 보수할 때에도 이곳의 나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렇듯 다양한 용처(用處)에 쓰일 송목재를 원활하게 공급하려고 안면도의 소나무 숲을 황장봉산으로 지정하고 수군절도사 관할 아래 산감을 두어 관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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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안면도 수목원의 지피원의 모습이다.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에서 330km 떨어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차량으로 약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소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에 몸 전체를 휘감는다. 취재당일 37도 이상 무더운 날씨였지만 소나무 군락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선선함을 느낄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다. 그렇다 보니 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변 피서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몰려들어 평일인데도 엄청난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산림전시관이다. | 
|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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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산림전시관 | | ⓒ 영천시민뉴스 | | 산림전시관에는 목재 생산 과정과 목재의 용도, 산림의 효용가치 등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특히 전시관 앞에는 외국의 유명한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울창한 숲속의 파란 잔디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서울에서 왔다는 방문객은 “휴가차 이곳을 방문했다.”며 “주변의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 휴양과 관광으로 최고의 위치다.”고 말했다. 전시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 고개를 넘어서면 숲속의 집이 전개된다. 산자락에 일렬로 배치한 숲속의집 18동, 산림휴양관 1동(4실)이 있다. 이에 앞서 휴양림 정문을 지나면 한 개의 시비가 눈길을 끈다. 바로 짧은 생을 뜨겁게 살다간 시인 채광석(1948∼87)의 시비이다. 시비 주변에는 고 채광석 시인을 추모하는 글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 현수막이 군데군데 있었다. 지난 7월22일 충남 태안 안면도가 고향인 채광석 시인의 추모행사가 열렸던 것이다.
채광석 시인의 시비를 지나 등산로를 따라가면 말 그대로 하늘로 연결되는 길이 열린다. 이 등산로는 땅으로 걷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 숲 위로 다리를 만들어 하늘 위로 걷는 구간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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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하늘로연결되는 등산로 | | ⓒ 영천시민뉴스 | | 이곳을 따라 가다보면 모시조개봉, 바지락봉, 탕건봉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코스도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구간들이다.
등산로에서 만난 관광객은 “무더위에 등산로를 걷지 않으려고 했는데 큰일 날 뻔 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특색있는 등산로는 처음이다. 소나무 때문인지 덥다는 생각이 안 든다.”며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자연휴양림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매표소 입구에서 만난 휴양림 관계자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명품 소나무 숲이 있고 향토수종 및 주요 희귀식물의 보존증식을 위한 수목원과 각종 편익시설이 설치되어 있다.”며 “휴양림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 사시사철 아름다운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 유전자 보존림은 전국에 5개가 있으며 총면적이 2128ha인데, 안면도 유전자 보존림의 면적은 115ha에 달한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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