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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설물 유지보수가 가장 큰 숙제… 연계해야 시너지 극대화
9. 유료 레저관광문화 성공해법을 듣다
2017년 09월 06일(수) 11:26 979호 [영천시민신문]
 
글싣는 순서
1. 경쟁력 갖춘 치산캠핑장 성공비결은
2. 운주산승마장 말 산업특구 발전방안
3. 승마와 휴양을 동시에 운주산휴양림
4. 호국테마관광성지 전투메모리얼파크
5. 국내 최장 짚와이어…레저문화 확산
6. 폐교활용 테마마을 시너지효과 기대
7. 위기 극복한 충남 안면도자연휴양림
8. 마을 전체가 관광지… 매화둠벙마을
9. 유료 레저관광문화 성공해법을 듣다

↑↑ 좌담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영천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휴양-레저시설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영천시민신문은 ‘시청직영 유료 휴양-레저시설 경쟁력 강화방안 찾다.’를 주제로 기획취재에 들어갔다. 유료화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1회부터 6회 보도에서는 영천시에서 유료로 운영되고 있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시설인 치산캠핑장(힐링산업과 휴양시설담당), 운주산승마장(말산업육성과 말산업담당), 운주산휴양림(힐링산업과 휴양시설담당),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힐링산업과 3대문화권담당), 보현산 짚와이어(힐링산업과 수변공원담당), 보현산 별빛테마마을(공보관광과 관광진흥담당) 등을 심층 진단했다. 7회와 8회차 보도에서는 충남 안면도자연휴양림과 태안 매화둠벙마을을 방문하여 관광지로써의 성공비결과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영천과 접목을 시도했다. 기획취재 마지막 순서로 메모리얼파크 회의실에서 영천시 휴양-레저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과의 좌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운영방향, 개선점 등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운 “다양한 테마시설로 경쟁력 제고 필요”
김영주 “ 관광시설과 연계된 편의시설 갖춰야”
박문식 “관광부서 일원화로 정확한 정보 전달”
김기홍 “우수한 시설에 걸맞는 코스개발 필요”

↑↑ 영천전투 메모리얼파크 회의실에서 좌담회가 열리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장칠원 편집국장 : 이번 ‘휴양-레저시설 경쟁력 강화방안’ 기획취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시청 직원들에게 대하여 감사드린다. 이번 취재의 의도는 국회 입법예산처의 등에 따르면 각 지자체마다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신규 사업으로 휴양-레저시설을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결과 연간 이용객수가 3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고 주말 객실가동률이 50%도 안 되는 곳도 생겨난다고 한다. 일부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영천은 이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혹시나 앞으로 이런 시설물이 발생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기획취재 마지막으로 시청에서 직영하는 유료시설을 직접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고 싶다. 시설물을 관리하면서 느낀 점이나 필요한 부분과 이용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들을 했으면 한다.

김병운 힐링산업과장 : 시설물 경쟁력 강화는 우리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인데 지역신문에서 기획취재를 통해 냉철하게 판단하여 시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도 무엇을 어떻게 관리하고 추진하는지 서로의 생각을 대화를 통해 알아보자.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으면 한다.

김영주 힐링산업과 휴양시설담당 : 치산캠핑장은 개장할 당시 대구 등 인근도시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주말이면 카라반과 캐빈하우스 전부가 이용객들로 꽉 차고 있다. 2013년 개장하여 5년 정도 시간이 흐르다 보니 시설물들이 조금씩 노후화 되고 있다. 유지 보수가 애로사항이다. 먼저 물놀이 등으로 습기가 많아 카라반 바닥과 문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바닥을 전기보일러 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좋은 시설물을 확보하는 것이 시설물 경쟁력강화의 기본이 된다. 치산캠핑장은 시청 직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다. 운주산휴양림은 인건비 제세공과금은 남지만 유지보수비를 보면 (수입 지출이) 비슷하다.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올해 국비 15억을 확보하여 6개 동을 추가건립하면 완전 자립이 가능할 것이다. 학생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갖추고자 하고 있다. 관광시설과의 연계가 중요하다.

박문식 공보관광과 관광진흥담당 : 보현산 테마마을에는 야영장 30면과 글램핑장 7면, 테마펜션 4동, 교육동 본관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실로는 천문과학관과 현재 공사 중인 보현산천문 전시실이 있다. 향후에는 우주전시체험관을 계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영천전투메모리얼 파크, 한이마을 설계와 사업 준비를 해 봤다. 영천시는 체험과 관광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지관리가 문제다. 예산이 많이 들어간다. 시설은 어느 정도 완비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예산문제 등 유지관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사업을 구상해야만 한다. 공보관광과에 근무하다 보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관광에 대하여 문의전화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영천은 관광에 대한 관련부서가 많다보니 공무원조차 혼동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담당공무원들의 인사이동 후 초창기에는 더욱 힘든 시기다. 영천관광에 대하여 일원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는 관광센터가 있으면 예산절감도 되고 새로운 프로그램 등 관광벨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영천시에서 시설관리공단에 대하여 논의되고 있는데 장단점을 있을 것이다. 충분히 논의하여 좋은 방향으로 계획을 세운다면 시청직영 유료 관광지가 경쟁력 있게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병운 힐링산업과장 : 대구관광협회가 얼마 전 영천을 방문했다. 이들이 영천을 투어하면서 보현산별빛테마마을 펜션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별빛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중소도시에서 이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다른 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아직 운영을 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다만 펜션이 4동으로 조금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기홍 기자 : 저는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선진지 형태로 2곳을 방문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태안의 매화둠벙마을,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그 일대의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먼저 선진지를 답사하면서 영천관광지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시설면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시설과 함께 관광 및 체험장을 갖춘 관광벨트화가 되어야만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먼저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연간 4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숙박시설은 운주산휴양림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은 숙박하는 방문객보다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장을 둘러보면서 연계코스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것이다.
매화둠벙마을은 영천의 보현산테마파크 마을과 비교분석하기 위해 방문한 곳이다. 이곳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며 전통적인 농촌마을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영천도 별빛, 한약, 경마공원 등 콘셉트를 두고 관광벨트화를 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을 느꼈다. 콘셉트를 통일하고 벨트화가 필요하다.

장칠원 “전국최초 최장 수식어에 맞도록 노력”
정승채 “승마와 연계한 대회 유치로 영천홍보”
박춘환 “권역별 나눠 특색있는 테마구성 필요”
김병찬 “체험학습 연계로 방문객 다양화 해야”

ⓒ 영천시민뉴스
정승채 말산업육성과 말산업담당 : 이번에 운주산승마장에서 유소년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승마대회를 더욱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이 가운데 참여도를 높이고 단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학생들이 말과 관련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대회를 구상했다. 이번 승마대회는 승마와 함께 그림대회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접수된 인원과 학부모들이 1200여명이 왔다. 이런 것을 통해 지역의 관광 상품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꺼번에 많은 외지인들이 몰리면서 휴식공간과 주차시설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승마장은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 졌다. 이제 말만 타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승마장 입구에 무단점령한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 4월에 해결됐다. 앞으로 6만6000㎡(2만평) 가량의 방목장도 만들어 경주 퇴역마들을 승마용으로 만드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승마대회는 이제 전국뿐만 아니라 몽골, 일본 중국 선수들도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대회 규모를 키울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승마대회를 2회 개최했는데 올해부터는 5회 정도 계획하고 있다. 소규모 승마대회는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는 대회를 유치하도록 하고 있다.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야간승마도 준비하고 있다. 일본유소년 승마단이 영천에서 3박4일 동안 있으면서 첫날 대회이후 영천의 관광지와 한국전통에 대하여 배우고 둘러보았다.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시설을 보고 부러워하고 감동을 받았다.

박춘환 힐링산업과 수변공원담당 : 짚와이어는 아직 실제적인 운영하고 있지 않아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든 시기다. 전국 최장 길이라는 이점을 살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범운영과 함께 타 시군의 짚와이어를 견학하면서 느낀 것은 영천의 짚와이어는 위치상으로 조금 외진 곳이지만 시설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 특히 짚와이어와 모노레일을 함께 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선이나 단양 등 다른 지역에서는 모노레일만 운영하지만 영천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짚와이어를 타고 댐 위를 지나간다는 장점이 있다. 짚와이어는 시설 면에서도 여러 가지가 있다. 영천 짚와이어는 전국 최고의 시설로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개장을 안 해 아직 모르겠지만 짚와이어만 타기 위해 화북까지 온다는 것이 조금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야 하고 입석에서 정각까지 도로가 완공되면 천문대와 별빛마을, 산림생태문화마을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영천전체를 연계하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영천을 크게 나눠 동부지구, 북부지구 등으로 나눠 연계한다면 당일권과 1박2일권이 충분히 구상하고 승산이 있다고 본다. 짚와이어만 봤을 때 가장 해결사항으로는 모노레인이 순환형이 아니라는 것이다. 순환형이 되면 수송능력이 많이 좋아질 것이며 짚와이어를 탈 수 없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모노레일만 타고 산림체험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짚와이어 시설은 공무원이 직영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앞으로 민간위탁이 필요한데 상품성이 있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김병찬 힐링산업과 3대문화권담당 :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짧은 기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먼저 한국전쟁사를 소개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이용객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또 영천이 임진왜란과 6·25전쟁 당시 군사적 요충지라는 것을 홍보하여 영천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 전투관련 체험장은 전국에 많이 있지만 대부분 입체위주 즉 시각으로 보고 만지는 체험시설 많지만 영천은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있다는 최고의 장점이다. 또 영천은 마현산 주변의 체험권과 영천호국원 일대의 추모권으로 나눠져 있는 것이 이용객들의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다. 추모권은 내년 3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주최는 행정기관이며 영천전투와 관련해 체험권과 추모권은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장이자 체험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 교육행정과 협의하여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학습을 하도록 유도하겠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1만3000여명이 메모리얼파크를 다녀갔다. 특이사항으로 이용자를 지역별로 보면 영천시민 이용객이 50%가 되지 않고 포항, 경주 등 접근지역에서 20%, 대구 등 인접한 대도시에서 30%정도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활성화 방안이다. 아직 개장한지 얼마 안 되지만 활성화를 위해 담당 공무원들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최원철 힐링산업과 수변공원 주무관 : 중구난방식 숙박위주인것 같은 느낌이다. 일관성 없는 느낌이 든다. 관광객이 영천에 와서 즐겨야 하는데 첫 발을 내디딜 무언가가 부족하다.

김병운 힐링산업과장 : 요즘은 관광개발공사나 관광협의회 등 전문기관에서 관광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물론 관광지역은 영천이라야 하며 이를 위해 전투메모리얼파크, 짚와이어, 보현산테마마을 등 새로운 관광지와 영천댐, 임고서원, 은해사 등 기존의 관광지가 잘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서바이벌체험, 고택음악회, 야간승마 등 주야간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정말 경쟁력이 있다. 영천농업도 매력적인 것이 너무 많다.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것은 무한대다. 대구관광협회를 통해 연간 16만명이 올 것이다. 또 초중고 잡스쿨을 운영한다. 대구의 자원을 잡는다면 무엇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레저-휴양시설이 급속히 증가하지만 서로 잘 엮지 못했다. 전문화된 기관에서 운영을 해야 한다. 최근에 시설관리공단이 논의되고 있는데 관리 운영하는 시설의 3분의1이 힐링산업과 소관이다. 자립이 되도록 고민을 해야 한다. 운영부분은 어느 한 곳에 모아서 해야 연계성을 갖는다. 혹시나 타 부서에서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장칠원 편집국장 : 영천시에서 직영하는 레저-휴양시설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전국최초 전국최장 등 수식어가 붙을 만큼 영천으로 와야만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다. 하지만 연계가 안 돼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 같다. 구슬이 세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여기 계신 분들이 현명하게 잘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 이번 기획취재에 협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끝>

- 장칠원·김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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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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