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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힘을 빼면 삶이 아름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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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힘을 빼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져
구기운동 골프 어깨에 힘 들어가면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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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9일(금) 15:20 98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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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는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은 하루의 24시간과 힘과 유연성을 부여 하였다. 신의 한 수는 힘과 유연성의 적절한 조합이 이루어졌을 때 한 수는 꽃으로 피어난다. 특히 공으로 경기를 하는 운동은 손목과 팔뚝에 그리고 끝판은 어깨이며 어깨에 힘을 빼라는 것이다 구기운동의 종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상통하는 것이다.
어깨에 힘을 준다 어깨에 힘을 뺀다 두 개의 명제는 극한이며 상극이다. 숫하게 보면서 살아왔다 한참 잘 나갈 때 어깨에 힘을 빼지 못하여 나락으로 떨어지는 정치인과 많은 사람들을 봤다. 정확한 기원이나 역사는 알바 없지만 일제시대 일본인에게 빌붙은 무리들의 팔뚝에 완장이 차여지면서 부터 무지한 그들의 어깨가 각이질 만큼 힘이 들어간 그 시대의 잔재일까?
근래 우리 사회에 골프가 보통사람들 곁으로 오기 시작했다. 아직은 골프를 대중운동으로 보기엔 좀 이른 감이 있다. 그런데 골프도 운동이다. 특히 이 운동은 동적이면서 정적인 운동이다. 정교한 자세와 어깨에 힘을 빼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되는 운동으로 정평이 나 있다. 프로 여제들의 티샷을 보면 유연한 어깨의 회전력으로 얻어 낸 힘의 임팩트는 가히 예술적이다.
얼마 전 백건우(72) 재불 대한민국 피아니스트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연주를 무려 110분에 걸쳐서 연주했는데 우리 나이로 73세인 백건우는 피아니스트의 필수인 손목 팔뚝 어깨에 힘을 뺀 후 무아지경에서 피아노와 일체가 되어 완성했으며 건반 위의 가벼운 손가락들의 춤사위의 향연과 격렬한 터치는 폭풍을 몰아오고 봄날 아지랑이의 머릿결도 쓸어 다듬는 듯 한 느낌이 아니었겠나?
이 시대 최고의 가객 나훈아도 무대에서 얘기했다.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첫째 조건이 어깨에 힘을 빼야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온다고 했고 정치인들 또한 어깨에 힘을 빼지 않으면 조기 하차하고 대부분의 구기운동과 특히 골프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금물이며 피아니스트도 동일하다. 이 모두가 부드러웠을 때 어깨에 힘이 빠졌을 때 신이 준 한 수의 절묘함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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