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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동부동주민센터 어디로 가야하나
2017년 10월 17일(화) 11:28 984호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올해 4월 동부동인구가 3만명을 넘어섰다. 영천인구의 3분의1 가량이 동부동에 살고 있는 것이다. 동부동의 행정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주민센터는 동민이 원하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 대비 사무공간이 협소하고 주민복지시설이 부족해 민원인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동부동주민센터 이전 논의는 2009년부터 시작됐다. 2010년에는 예정후보지 4곳을 선정했으나 논란 끝에 최종 부지선정에 실패했다.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영천시와 주민 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이다.
그동안 아이존빌, 인터불고코아루, 한신더휴영천퍼스트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섰다. 주변 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전 필요성은 더욱 더 커졌다. 그런데도 이전문제가 8년째 지지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할 부지를 최종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동부동 인구 3만 시대를 계기로 동부동주민센터 이전문제가 또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천시는 야사택지개발사업부지에 무게를 두고 추진해 왔지만 사업시행이 지지부진하면서 타 후보지가 거론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지인 야사택지개발사업부지를 비롯해 현 경북경찰청 기동1중대(옛 전경대), 우로지 일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기회에 동부동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이전이 거론되고 있는 영천문화원을 비롯해 건립이 예정돼 있는 국민체육진흥센터 등이 한 곳에 들어설 종합적인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문제가 시급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부지선택에 있어서 경제성, 접근성, 사업비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향후 50년, 100년 후까지 내다보고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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