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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봉사시민27-1>현역시절 배운 기술로 봉사… 특수상황서 시민안전에 노력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영천지회
2017년 10월 31일(화) 11:34 986호 [영천시민신문]
 

↑↑ 정화활동 후 기념촬영하는 특전사동지회.
ⓒ 영천시민뉴스
“특전사 시절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른 봉사단체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가 합니다.”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영천지회(지회장 김동식·이하 특전사동지회)는 지난 1999년 6월 창립총회를 갖고 지금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진 초대 지회장(1~2대)을 필두로 김무희 지회장(3대), 김세환 지회장(4대), 이세권 지회장(5대), 김한규 지회장(6~8대)을 거쳐 현재 9대 김동식 지회장이 특전사동지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특전사동지회는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1년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보면 해맞이 행사, 유해발굴단 위문, 우로지 정화활동, 보현산 별빛축제, 한약축제 등이다.
올해는 지난 4월에 있던 경북도민체전을 비롯해 행정기관과 각 단체에서 필요의 손길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달려가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전자동지회는 특히 특전사 복무시절 배운 것을 바탕으로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수중인명구조, 산악구조, 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인들이 하지 못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 특전사동지회는 60세까지 매년 현역 특전사와 함께 전라도의 7여단과 13여단에서 특전사 예비군훈련을 받고 있다.
김동식 지회장은 “특전사동지회가 창설한지도 어느덧 18년의 시간이 흘렀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 정신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각종 행사장에서 교통통제 및 안전사고 방지를 비롯해 우리 특전사출신들이 할 수 있는 수중관련 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특전사동지회는 농번기 시즌에는 대민지원과 유해발굴단 위문 등 민과 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과 함께 특전사 출신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07년 12월 충남 태안군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대부분 회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해안가와 바닷 속 기름제어작업에 투입됐다. 또 지난 2014년 4월16일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에도 회원 2명이 팽목항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펼치려 했지만 현역만 잠수할 수 있다고 말해 봉사활동만 하고 오기도 했다.
김세환 4대 지회장은 “특전사동지회는 전국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각 지회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서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누구보다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재난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전사동지회가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수중활동 등 힘든 일이 아니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라고 회원들이 털어 놓았다.
서병휘 부회장은 “우리 특전사동지회가 1년에 등록하는 봉사시간이 엄청나다. 그만큼 많은 활동을 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제복을 입고 통제만 한다는 인식으로 안 좋은 소리를 할 때가 가장 힘들다.”며 “이제는 영천의 시민의식도 많이 좋아져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특전사동지회에게도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먼저 특전사 전역자들이 점점 줄어들어 회원모집이 수월하지 않다. 또 수중정화활동 등에 필요한 장비의 노후화이다.
서병휘 부회장은 “우리 단체는 현재 1대의 보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중·수상 정화활동과 어린 학생을 위한 수상보트 체험학습에 턱없이 부족하고 노후화 됐다. 봉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에 여력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김동식 지회장은 “영천은 수많은 저수지와 함께 산악으로 이뤄진 도시다. 내년에는 기존의 봉사활동을 비롯해 수중·수상활동과 함께 산악 인명구조를 위한 준비를 갖추려고 한다.”며 “특전사동지회는 특수한 업무를 하는 군인출신이지만 지금은 시민들과 함께 영천발전에 노력하는 이웃집 아저씨라는 생각으로 웃으며 맞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현운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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