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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파출소 개소 1개월간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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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파출소 개소 1개월간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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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08일(수) 09:50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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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파출소는 금년 9월1일에 개소하여 모든 직원들이 관내 파악 및 내부정리 등으로 한창 바쁜 가운데 9월4일 관내 신월리에서 비닐하우스 내 전선도난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가 진행 중인 9월7일 또 다시 비닐하우스 내 전선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어떻게 하면 범인을 검거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범죄발생을 분석한바 시간은 야간 1시부터 3시 사이이며, 범죄발생 장소는 신월, 황정, 봉정, 관정, 삼호리 주변에서 발생한 것에 주목하게 됐다.
전 직원들이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사건 발생시간대에 신월리에 2인1조로 매복하는 등 노력하던 중 9월10일 01시36분경 경찰서 지령실로부터 삼호리 610번지 비닐하우스 내 전선절도범이 침입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610번지라는 것만 알고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읍사무소와 마을이장, 반장,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파악했다. 3명의 직원이 02시부터 04시까지 온몸과 신발, 옷이 땀과 흙으로 범벅이 된 채 수색을 하던 중 2명의 범인 가운데 1명은 추적을 피해 포도밭을 넘어 도로로 도망치다가 때마침 출동해 있던 지역 형사팀에 검거됐으며, 우리 파출소 직원들은 공범 1명을 잡기 위해 아침 6시까지 지치는 줄 모르고 수색하였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하지만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로 나머지 공범과 장물범까지 모두 검거하여 비닐하우스 전선도난사건은 해결됐다고 믿었다. 전선도난범인이 검거된 후에도 계속해서 관정, 황정, 신월리 등에서 전선도난사건이 발생해 또 다른 범인이 있다고 판단하여 전 직원들은 농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해야겠다는 결의로 범인 검거에 나섰다.
주민들에게 외지차량이 마을에 보이면 반드시 차량번호를 메모하여 수사의 단서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고,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하여 하우스 내에 CCTV를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사건이 발생할 경우는 반드시 신고 및 자체순찰을 해주도록 홍보했다.
자율방범대원들에게도 취약시간에 비닐하우스주변 순찰협조를 구하고, 파출소 직원들도 도난사건 발생지역에 사복을 착용하고 개인승용차로 매복을 실시하는 등 순찰차량도 집중 순찰하도록 노력했다.
주민과 방범대원 동원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 전선절도범 검거를 위해 금호파출소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을 때, 피해농가 주민일부가 파출소를 방문해 ꡐ전선도난은 피해가 적지만 그로 인한 농작물피해는 몇 천 만원까지 될 수 있다ꡑ며 빨리 범인을 검거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빠른 시일 내 반드시 검거할 것을 약속하고 더욱 더 분발 할 것을 다짐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던 9월 14일 아침에 주민 1명이 찾아와서 자신의 비닐하우스에 카메라를 설치해 뒀는데 전선을 훔치는 범인이 찍혔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2팀장과 직원들이 비디오를 파출소에 가져와 재생한 결과 시간은 01시14분경이고, 자전거를 타고 안경을 쓴 3~40대 가량의 남자가 하우스에 접근하여 차단기를 내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전선을 절단 후 싣고 가는 것으로 볼 때 반드시 마을주변 사람의 소행이라는 판단아래 CCTV화면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전 직원들에게 알렸다. 근무자를 비롯해 비번에게까지 오후에 나와서 사진을 들고 다니며 마을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신원확인을 위해 수소문하도록 집집마다 찾아 다녔다.
한편, 야간에도 주간 근무자들이 근무를 마치고 저녁식사 후 밤 10시까지 관내 탐문수사 등 검거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9월22일 01시00분경 강력형사 출신 1팀장이 ꡐ우리가 오늘 검거하자ꡑ며 팀원 4명과 함께 사복차림으로 매복 및 순찰조를 편성하여 근무에 들어갔다.
같은 날 01시09분경 자전거에 훔친 전선을 싣고 가는 범인을 추적하여 범인이 집에 도착해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에 체포하려고 했으나 어두운 밤길을 도주하여 직원들이 아침 7시까지 뜬눈으로 범인을 추적하였으나 검거하지 못하고 범행에 사용한 자전거와 집안에 있던 전선 및 전선피복 32포대(20kg)을 압수했다. 범인 검거를 위해 집을 찾아가서 자수하도록 권유하고 전 직원이 근무시간은 물론 비번에도 범인의 배회처 탐문수사로 포위망을 좁혀 나가자 9월26일 자수하여 사건이 해결됐다. 비닐하우스 도난사건은 금년 3월부터 9월까지 신고된 것만 해도 15건이며, 미신고된 것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범인의 집에서 압수한 전선피복만 32포대가 되는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 금호읍 주변에서 발생한 전선도난 사건이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파출소가 개소 된지 1개월 만에 15건의 절도가 발생하였으나 9건(60%)이 해결된 것은 경이적인 기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직원들이 금호파출소 치안은 내가 책임진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합심 단결한 결과의 산물로 생각된다. 1개월간의 기간에 전력을 다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한 금호파출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관내 치안에 한 틈의 허점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김주태 금호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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