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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더 나은 한해이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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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올 바람과 국가 역사가 급변할 줄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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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6일(화) 10:56 994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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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2017년도 달력을 만든 사람들은 그냥 아무런 사심없는 일상 속에서 인쇄소에서 짠 편집으로 2017년 12월20일은 당연히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다고 생각하고 인쇄소끼리 이미 공유된 일로 달력을 인쇄할 때 붉은색으로 임시공휴일이란 뜻으로 했는데 국민들도 조판을 짠 인쇄소의 기술자 아저씨도 어쨌거나 인간 앞에 닥쳐올 바람과 국가의 역사가 급변할 줄은 그 누구도 꿈에서도 생각한 사람이 없지 않았겠나?
긴 겨울을 살아가는 모스코바 사람들은 혹한의 추위를 견디는 속에 추위를 즐기는 방법을 찾으며 보드카를 마시고 문학과 예술에 심취하며 세계적 발레를 예술의 혼으로 빚어내었다. 사람 사는 곳이 크게 다를 바 없다해도 한 나라 안에서도 사실 살아가는 방식이 지리적 조건이 내린 자연환경과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정치적 배경까지 혼합되어 여러 가지의 생활상과 다른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청년실업이 범람하여 사회를 덮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사회학자와 교육자들은 반드시 맞다한다. 그러나 학부모의 귀엔 좋은 대학과 취업이 쉬운 학과이며 어쨌거나 영어, 수학에 귀가 열리며 졸업 후 우리 아이는 바로 취업되길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 앞에 인성의 기본인 예(禮)를 강조하는 것은 후 순위며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 오늘 우리 사회와 교육의 비극적 현실이다.
사람은 누구없이 바른 인생관을 찾으려 하고 바람직한 가치관의 모색 또한 끝없는 관심사이며 깊은 철학의 연구 대상이다. 강의 물길을 바꾸고 산을 헐어 터널을 뚫고 섬과 섬을 붙여 육지와 연결하여 섬을 육지로 만들며 인간의 편의성에 의해 자연은 무제한으로 인간의 갑질에 시간도 쉼 없이 쓰러진다. 역사가 변하는 데 수십, 수백 년 걸리던 시간이 불과 몇 개월로 압축되는 시간 앞이다.
진화의 최고급 단계의 인간은 뭇 생명들을 다스리는 귀중한 생명이요 존재 중의 존재다. 그래서 무한 광대하고 영원무궁한 대우주에 비할 때 인간은 신비로운 존재로 소우주의 값을 매겼다. 날마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까 바람 잘 날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 열심히 살아온 금년이란 한해를 삭였다. 혹시나 하신 분이 계신다면 우리 곁엔 내년이란 또 새로운 한해가 조건 없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더 나은 한해로 더 열심히 살면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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