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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자 3명>
2018년 01월 02일(화) 16:03 995호 [영천시민신문]
 
“꿈 위해 후회없이 보냈으면”
선화여고 3학년 김선영 양

ⓒ 영천시민뉴스
“고등학교 입학당시 서울대 간호대학이 꿈이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힌 선영이의 말이 떠오릅니다. 이제 고교시절 꿈을 이뤘고 앞으로 대학과 사회에서 자신의 미래를 키워나가길 기원합니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 최종 합격한 김선영 양의 담임인 선화여고 한승철 교사의 말이다.
김선영 양은 선화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며 2018학년도 대입결과 수시모집으로 서울대 간호대학에 최종합격 했다.
누구보다 다소곳하고 눈빛이 맑은 선영 양은 “12월21일 오후 6시 떨리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합격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누구보다 어머님이 눈물을 흘리시며 기뻐해 주셨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서울대 간호학과를 꿈꾸어 왔다.”고 말했다.
포은초등, 영천여중을 졸업하고 선화여고에 진학한 선영 양은 “저도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늦잠도 자고 싶었고, 친구들 만나서 놀고도 싶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오늘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제가 해야 할 것을 꼭 해내는 성격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선영 양은 후배들에게 “모두들 자신의 꿈을 위해 후회없는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또 1학년보다는 2학년이, 2학년보다는 3학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힘들어도 좋은 추억 쌓으면서 멋진 학창시절 보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희명 선화여고 교장은 “선영이의 가장 큰 장점은 희생과 봉사정신이다. 청소년적십자봉사동아리와 수학 멘토 자율동아리 등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고능력으로 간호대학에 가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양은 아버지 김건태 씨와 어머니 조성순 씨 사이에 1남1녀 중 장녀이다.


“성적 떨어져도 끝까지 최선”
성남여고 3학년 정주연 양

ⓒ 영천시민뉴스
2018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지역 최고 점수를 획득한 정주연 양이 서울대 사범대학 윤리교육과에 최종 합격했다. 진정한 스승의 길을 걷기 위해 교사를 꿈꾸는 정주연 양은 동부초등, 성남여중을 졸업한 지역 토박이 인재이다.
정주연 양은 “사범대와 교대에만 원서를 섰다. 앞으로 교직에 몸담는 것이 꿈이다. 수능 가채점결과 지역 최고점수라는 것에 기분도 좋았지만 부담감도 많이 생겼다. 다행이 내가 원하는 학교에 전부 합격해 이제야 웃을 수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주연 양은 지난번 최고점수 획득 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많은 조언을 해 주었다. 정주연 양은 지역 후배들에게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성적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힘들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힘을 받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미래의 모습을 꿈꾸고, 끝까지 나아간다면 그 결과가 어찌 되든지 만족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연 양은 또 “평소 삶에 대한 자신의 신념은 무엇인지, 어떤 점을 가장 중요시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가 정해질 것이며 힘든 상황을 이겨낼 힘이 생길 것이다.”며 “마지막으로 두려움, 부담감을 줄였으면 한다. 그렇다고 열심히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부담감이 사람을 장악해버린다면 평소 잘하던 일도 그르치게 된다. 그러니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즐겼으면 한다. 고등학교 생활이 남았다는 것은 아직 생활기록부, 내신 등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니까, 이에 감사하며 즐겼으면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순간 아끼고 화이팅 해야”
성남여고 3학년 조은주 양

ⓒ 영천시민뉴스
지역 최초로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조은주 양. 서울대 의예과라면 당연히 공부에만 집작하는 전형적인 모범생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은주 양의 첫 인상을 보면서 웃음과 함께 ‘아 인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커트에 보이시한 얼굴로 소탈한 웃음을 지는 모습을 보니 어딜 가서 무엇을 하더라도 당차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소감을 묻자 은주 양은 “처음에는 실감하지 못했다. 할머니와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은주 양은 이번 수시에서 서울대에 함께 합격한 정주연 양과 함께 동부초등, 성남여중을 졸업하고 선화여고에 진학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외과의사가 꿈인 은주 양은 “대학에 가면 그동안 하지 못했던 힙합 등을 배우고 싶다.”고 웃음을 지은 뒤 “공부에 지치는 등 힘든 시기도 많았다. 가장 힘들 때 함께 힘들어하는 친구 가운데 차도화 친구가 가장 큰 힘을 주었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은주 양은 “나는 의사라는 장래희망을 높게 가지고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나중에 실패하는 건 아닌지 많이 불안했다. 그냥 닥치는 대로 열심히 했다.”며 “교내대회도 열심히 나가고 시험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주어진 일에 열중하다 보니 원하는 꿈을 이루게 됐다. 그러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주어진 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주 양은 또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과 나중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이 순간을 아끼고 파이팅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은주 양은 아버지 조덕현 씨와 어머님 김향길 씨 사이에 1남2녀 중 차녀이며 취미는 만화보기이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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