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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이 불편해요”… 교통시설물 보완요구 봇물
행정 ‘적극검토하겠다’ 답변
2018년 01월 02일(화) 12:02 995호 [영천시민신문]
 
최근 차량통행과 관련된 시설물이 잇따라 설치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시설물의 설치에 따른 예기치 못한 통행불편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시설물의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앞 중앙선 절선 요구

↑↑ 농어촌공사영천지사 앞 도로 중앙선이 절선 되어 있지만 좌회전이 안돼 민원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서부동에 사는 A씨는 최근 개통한 완산동 소재 중앙선 지하차도로 인해 농어촌공사 영천지사(이하 영천지사)를 찾아가는데 불편함이 더 커졌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기존에는 철길을 건너자마자 좌회전해서 농로를 따라가면 영천지사로 바로 갈수 있었지만 지하차도가 생기고 난후 한전 영천지점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다시 되돌아와야 농로를 이용할 수 있다.
영천지사 앞을 지나는 4차선 우회도로에는 좌회전이 금지돼 있어 먼 길을 되돌아 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곳의 좌회전 허용문제는 영천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사고위험 등의 이유로 부결된바 있다. 이에 따라 이 기회에 좌회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주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대희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노조위원장은 “민원인 등 방문객이 매일 50여명에 이른다. 공공기관 앞 진입도로가 좌회전 금지가 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좌회전을 허용한다고 해서 교통흐름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4차선 우회도로인데 좌회전을 허용하면 교통흐름이 원만하지 않게 된다. 이곳은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크다”라며 “주민편의를 위해 웬만하면 해 주려고 한다.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다.”라고 했다.

◇영천중학교 앞 우회전 차선 필요

↑↑ 우회전 차량이 대다수인 영천중학교 앞 도로에는 우회전 차선이 없어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주민 B씨는 시청에서 영천중학교 앞에 사거리를 만들면서 소극적인 설계로 차량의 통행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천시립도서관에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방향으로 가려면 영천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 한다. 이때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로 직전차량이나 영천시보건소 방향의 좌회전 차량이 기호대기 중이면 꼼짝없이 다음 신호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당초 사거리를 만들 때 좌회전 차선을 미리 확보했더라면 이런 불편은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영천중학교 앞에는 직진이나 좌회전하는 차량보다 우회전하는 차량이 훨씬 많다. 이런 사실을 시 행정에서도 알고 있으면서도 우회전 차선 추가확보를 간과한 것 같다”라며 아쉬워하고 “지금이라도 대책을 세워주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영천중학교 앞 2차선을 3차선으로 만들고 중앙선을 옮겨 우회전 차선을 별도로 만들면 된다. 이렇게 했을 경우 역으로 농업기술센터 쪽에서 도서관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회전반경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직전 대기 중인 차량이 정지선 앞으로 나오게 되면 부딪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방법이 없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편집자문위원회에서 생활에 불편을 주는 민원을 적극 취재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보도합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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