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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내음을 뒤로한 채
한약재․한의학 동반상승 기대
2008년 10월 13일(월) 15:53 [영천시민신문]
 
제6회 한약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한약축제는 예년대회와 달리 구 공병대 부지에서 시내 중심가인 금호강 둔치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고 한약과 더불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약축제가 끝난 뒤 '관람객이 많았다' '볼거리․먹을거리가 많아 좋았다' 등 흘러가는 말로만 끝날 것인가.
아니다. 이제 명실상부한 영천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은 한약축제인 만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만 한다.
이번 축제를 뒤돌아보면 성공이라는 기쁨 뒤에 아쉬운 점도 나타났다.
한약유통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 영천이다. 물론 중풍 등 완치가 힘든 환자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곳도 영천이다. 그만큼 영천은 한약재뿐만 아니라 한의학으로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한약축제인 만큼 한약유통의 홍보는 성공했다. 그러나 한의학에 관련해서는 매년 미비한 수준이다. 예전 어르신들이 말하길 "영천에서는 구하지 못하는 약재가 없고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약재와 함께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성공축제로 평가되는 제6회 한약축제.
이번이 절호의 기회다. 한약재와 함께 이제는 전국 최고의 한의학을 알려야 할 시기다. 거기에는 행정과 시민이 나서야하는 것이 아니다. 한의학에 몸담고 있는 한의원들이 이제 동참해야할 시기다. 지역의 수많은 한의사들이 다함께 한약축제에 동참하고 행정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축제를 지역경제와 접목시킬 수 있다면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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