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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유권자는 옥석 구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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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3일(화) 09:33 1001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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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은 큰 화가 한 번 지나간 후 고요의 물결 속 주인을 기다리는 주인 없는 산이라 먼저 차지하면 마땅히 주인이 되는 법이다. 3선 제한으로 현 김영석 시장이 자리를 내어 놓으며 내가 영천시장을 잘 한번 해보겠다는 출마예정자 11명이 얼굴을 내어 밀었다. 예부터 인재의 고을이라 많아서 즐거운 비명을 시민들은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과유불급에서 오는 소화불량의 역효과는 없어야 하는데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여기에 또 김영석 시장이 큰 강으로 뛰어 들었다. 역시 인재의 고을이라 인구 10만의 도시에서 23개 시군을 다스리겠다는 도지사 후보에 지역출신 김장주 경북도행정부지사도 출사표를 던져 한국당 중앙에서 6·13에 내어놓을 재목감이 부족하다고 엄살을 부린 것 하고는 전혀 다른 것이다. 같은 지역에서 김 시장도 김 행정부지사도 한국당호를 타려고 하니 자칫하다 이웃의 큰 도시 김천 구미 안동 포항 쪽과 겨루게 되어 염려스럽다.
지역의 수장이 되려는 시장 후보는 출발 전 몸을 푸는 준비운동 때 모두 무주공산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지 누군가는 고지를 점령하고 최후의 승자 한 사람만이 무주공산의 주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선거의 중심은 유권자다. 유권자는 후보자가 아무리 많아도 옥석을 구별하며 후보자 중 드라마를 엮을 수 있는 정서가 풍부한 후보를 지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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