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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천신청… 대결구도 변화 오나
김영석 김장주 도지사 불출마
김경원 서만근 시장 출마철회
2018년 03월 14일(수) 00:36 1004호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서 접수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의 불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공표로 인해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낮은 출마예정자의 경우 한국당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출마를 철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출마예정자는 당초 출사표를 던졌던 선거구에서 다른 선거구로 바꾸어 한국당 공천을 신청하는 등 선거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경북도지사 선거 =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김영석 시장은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서 접수마감(당초 8일)을 하루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출마를 공식선언했던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출마입장을 철회했다.
김 시장은 “영천은 민선자치 이후 임기를 마친 시장이 없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임기를 마친 최초의 시장으로 남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지사와 영천시장 출마설이 줄기차게 제기됐던 지역출신의 김장주 경북도행정부지사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어디에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김 부지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영천(시장출마예정자 대부분)은 나이는 선배이고 공직에는 후배들이다. 벌써부터 (시장 선거에) 둥지를 틀고 있는데 (내가 출마한다면) 도의적으로 안 맞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 공천경쟁은 김광림·박명재·이철우 국회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 4파전으로 전개된다.

◇영천시장 선거 = 시장선거에 출마기자회견을 했던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 3월 4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영천시장의 꿈을 내려놓습니다. 그동안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 서만근 전 경남도행정부지사는 지난 9일 “한국당 공천신청을 포기했다. 불출마한다.”며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 준비 없이 했다. 여론조사 지지도가 너무 안 뜨니까 가족들이 (출마하지 말라고) 말린다. 심판을 받아보고 싶은데 도저히 안 되겠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 공천신청자는 김수용 전 도의원, 이종권 신성대학교 겸임교수, 정재식 전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하기태 전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을 비롯해 무소속의 최기문 전 경찰청장 등 5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이정훈 더불어민주당사회복지제도개선특위부위원장,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 최동호 전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등 3명이다. 무소속에는 이만희 전 동지상고 교사 1명이다.

◇경북도의원 선거 = 제1선거구에는 한혜련 도의원, 이춘우 시의원 2명이 공천경쟁을 벌였으나 김종열 전 영천시행정자치국장이 2월 28일 명예퇴직한 후 곧바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공천경쟁에 가세했다. 김 전 국장은 “명예퇴직한 후 곧바로 입당을 신청했는데 공휴일이 끼여 있어 (입당처리가)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의원 제2선거구에 박영환 전 시의원과 윤영한 영천시청년연합회 초대회장이 2명이 공천경쟁을 벌였으나 한국당 공천신청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윤영한 영천시청년연합회 초대회장이 시의원 다선거구(동부동 중앙동) 출마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윤 전 회장은 “당과 협의를 해서 (시의원 출마를) 결정했다. 한국당의 필승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동부동 중앙동 다선거구에 출마를 한다.”라고 밝혔다.

◇영천시의원 선거 = 시의원의 대결구도는 한국당 공천이 마무리된 이후 좀 더 구체적으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공천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공천에서 탈락한 출마예정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사다. 우선 현직 시의원 11명(모석종 의원직 상실) 가운데 김순화·박보근(이상 비례대표)·권호락 시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전종천 시의원은 시장선거, 이춘우 시의원은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정기택·허순애(이상 나선거구), 김영모·정연복(이상 다선거구), 김찬주·이상근(이상 라선거구) 6명은 출마의지가 확고하다.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기택·김영모 시의원 2명을 제외한 4명의 지역구 현직 시의원은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다 김용문(다선거구) 영천시권투협회 이사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고 양병열(다선거구) 전 영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전종천 시의원(다선거구)이 시장선거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시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수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회 박병종 위원장은 지난 3월 7일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신청서를 1차 마감한 결과 도의원 제2선거구와 기초의원 라선거구에 예비후보자가 없다고 밝혔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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