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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한 점 구름이며 바람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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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김의 여유와 행복의 저장고는 사람마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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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3일(화) 12:43 1007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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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명예교수 철학자 김형석의 최근 산문집에서 연륜과 시각에서 보는 인생의 의미는 찰나의 한 점 불티같은 의식과 구차스러움의 미명이 인간의 실체라는 것이며 미완성의 인간이 우주의 무한함을 두드리고 밝혀보려 한들 백두산 한쪽에서 반디불이 한 마리가 산 전체를 밝히려 몸부림치는 것과 같은 무모한 일이라고 했다.
올해 99세인 나이에 누구보다 글 쓰고 강연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시간 앞에서는 선생도 서산의 지는 해로 비교하며 남은 건 세월이 아니고 시간 단위라는 자연스러운 느낌이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아름다움과 착함을 추구하는 의지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나머지 시간도 행복을 찾기 위한 신념과 용기를 가져 라고 한다. 언젠가 누군가도 선생의 시간대의 이르게 된다. 인생 선배로서의 귀감이 되는 소담스런 삶의 철학이다.
서울에서 강원 춘천까지 가서 점심 먹고 저녁은 강릉서 즐기고 서울에 들어와 강남 나이트에서 흥을 즐긴다. 대구에서도 호사가들은 포항에 점심이나 저녁 먹으러 간다. 가진 것은 시간과 돈 뿐이다. 그러한 부류들의 마음은 얼마나 풍요하고 자유스러울까? 진실로 행복할까? 즐김의 여유와 행복의 저장고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마음의 창고다. 감기 기운이 다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면 기꺼이 나간다.
산해진미를 차려놓고 기다린다 해도 일행 중에 만나서 불편한 사람과 함께 한다면 그 자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삶이 다양함이라 해도 보편성의 테두리 안에는 대동소이하다. 때로는 내 마음 속에 갖가지 감정과 사고가 가득 차 내 마음도 내가 다스림의 힘듦이 한 두 번이 아닐 때가 있다. 이는 감정이다. 잘 참고 다스려 왔는데 한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하고 뒤집혀 도로아미 타불이 된다.
마음의 동요는 나도 모르게 흔들리고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갈대처럼 바람 부는 방향대로 흔들려도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이기에 궁색한 변명을 해도 된다. 바야흐르 화려한 외출의 선거가 있는 봄날이다. 내 마음만 바로 세우면 된다. 나는 지성인이며 가치관의 중심에 바로 서고 싶다. 주인 없는 카드라 방송이 횡행해도 흔들림 없는 마음이 인간의 기본이며 본래 마음이니까. 봄바람아 불어라 삶은 한 점 구름이며 바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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