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4-23 06:40:11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획- 문화재 재조명③-1>정몽주 선생 충절 기리는 곳… 중요서적 10종 25책 보물지정
경북도 기념물 제62호 임고서원
2018년 04월 17일(화) 10:00 1009호 [영천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를 발굴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문화가 그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에 발맞춰 2018년에는 영천지역 문화재를 새롭게 재조명합니다.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재 사랑하기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 전민욱 문화해설사(좌)와 향토연구가인 지봉스님이 임고서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임고서원은 고려의 충신,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조선 명종8년(1553년) 임고면 고천동 부래산에 처음 세웠다. 임란으로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년)에 다시 지었고 이 때 임금으로부터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봄꽃으로 온통 뒤덮인 서원을 찾아간 지난 11일, 평일 오전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62호로 지정된 이곳은 성리학에 뛰어난 동방이학의 시조로 불리며 시와 글 그림에도 탁월하고 젊은 시절 과거에 급제해 국무총리격인 정승 자리에 오르며 뛰어난 외교술을 겸비, 왜구토벌의 공까지 혁혁하게 세운 정몽주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경내의 건물에는 묘우 표충사, 내삼문(유정문), 강당인 흥문당, 정몽주신도비, 유물보호각(삼진각), 문루(영광루), 서재(함육재)와 동재(수성재) 등이 들어서 있다.
임고서원 일대는 2009년부터 성역화 사업이 진행되어 경북도와 영천시가 많은 비용을 들여 유물전시관과 생활체험관, 충효문화수련관 등 여러 건물이 조성됐고 현재는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지역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원 전정에는 서원의 상징물이자 터줏대감인 은행나무가 500년 넘는 세월동안 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향교나 서원은 공자의 학문을 가르치는 곳으로, 공자가 제일 먼저 제자를 가르친 곳이 ‘행단’ 바로 은행나무 아래였고 은행나무 그 자체가 학교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었다. 은행이 많이 열리는 것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많이 오라는 뜻도 담겨 있다.”라며 “암나무만으로 열매가 맺히지 못하고 주위에 수나무가 있어야 결실을 맺는 것 역시 주변에 사람을 많이 만들어 인맥을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큰 의미들이 숨어있다.”라 전민욱 문화관광해설사는 설명했다.
서원은 1985년 시도 기념물로 지정됐지만 서원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 정몽주 영정 외 포은관련 중요서적 10종 25책은 모두 1991년에 제1109호로 지정된 보물이기도 하다.
임고서원은 서원 설립 초창기의 서원일 뿐만 아니라 그 역사적 위상과 사상적 상징성이 대단히 높은 포은 선생을 모시고 있는 서원이다. 향토연구가인 지봉스님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학사의 거봉이었던 퇴계 이황이 서원 창설을 사실상 기획·조율하고 음으로 양으로 후원하기도 했다.”며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하여 임고서원은 처음부터 전국적인 서원으로 부상할 수 있는 조건들을 두루 갖춘 듯 하지만 임고서원이 크게 도약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마련된 것은 1554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사액을 받으면서 부터인데, 사액은 그 자체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사액과 함께 왕이 하사한 책들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서원의 위상이 더욱더 높아졌다.”라 말했다.
초창기 임고서원의 구체적인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는 임고서원 방문자 명부를 기록해놓은 ‘심원록’이 있다.
이 명부에서 서원 초창기(임란 이전)의 방문자들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퇴계학파의 영향권에 거주하고 있는 인사들이나 남명학파의 영향권에 거주하고 있는 인사들도 예상 외로 많았으며 서울,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황해도, 강원도 등 영남 이외의 지역에서 방문한 인사들도 매우 많았다.
방문자 가운데 ‘민족문화백과대사전’ 등 현대의 백과사전에 그 이름이 오른 저명인사가 무려 70명에 이른다.
이렇게 볼 때, 임고서원은 지역적으로나 학문적으로 퇴계학파 영향권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남명학파 영향권을 포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영남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위상을 가진 임진왜란 이전의 대표적인 서원 가운데 하나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 박순하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천연기념물 야생동물, 치료·재활 후 자연으로 돌아가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화보]벚꽃 만개한 영천, 영천댐 순환도로 구석구석 사람들로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2026 문경찻사발축제’
제16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시,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전 막바지 점검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 망정 우로지서 출마 선언
[1면화보]식목일 행사, 안동 산불현장에서 열려
시장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영천시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최신뉴스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