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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온 2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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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온 2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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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0일(월) 13:2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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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예로부터 오산사과 등 사과주산지로 유명했다. 그러나 영천지역의 기온이 매년 상승하면서 사과는 연평균 기온이 영천보다 낮은 청송지역으로 주산지가 바뀌었고 포도 또한 영천에서 김천으로 주산지가 변경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진주 등 마늘주산지가 영천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특산물 변화는 영천뿐 아니라 전국의 문제지만 지역신문 실정에 맞춰 영천을 시작으로 영천과 자매 결연지를 상대로 현재 주력하고 있는 농특산물을 알아보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영천지역의 대체작물을 발굴․취재하여 6회에 거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1 영천지역 기온변화에 따른 농산물 변화
2 경지면적 넓은 군위의 농사현황
3 비슷한 위도, 다른 경도인 남원
4 경북 고산지대인 청송의 농사방향
5 평균기온이 높은 밀양의 농작물
6 영천의 농작물이 올라가는 김천
1 영천지역 기온변화에 따른 농산물 변화
영천지역은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도시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3만1천여 명(남-1만5천8백여 명, 여-1만6천3백여 명)으로 전체인구 10만 8천여 명 가운데 31% 이상을 차지하며 농가호수는 1만3천2백여 호에 달한다. 이 수치는 1990년 전체인구 51%에서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산물 총생산량은 15만6천 톤이며 식량작물이 25,397톤이고 과수작물이 85,814톤, 채소작물이 44,614톤을 생산한다. 수치상으로도 영천지역은 포도, 복숭아, 사과 등 과수가 농산물 총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8년 전인 1990년도에는 사과생산량이 45,134톤으로 전체생산량 61,697톤의 74%에 해당할 만큼 치중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14,000톤으로 현저히 감소한 상태다.
과수작물 경지면적을 보면 포도가 2,210ha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복숭아 1,324ha, 사과 839ha, 배 223ha 순이다. 그러나 18년 전인 1990년도에는 사과가 3,183ha, 포도 850ha, 복숭아 678ha, 배 35ha 순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07년도 통계자료의 사과 경지면적은 1990년도 3,183ha의 74%나 줄어든 839ha이며 포도는 1990년도보다 62%나 증가한 2,210ha에 달해 영천지역 과수작물의 변화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
또, 영천지역 채소작물의 대표로 꼽혔던 양파는 해를 거듭할수록 재배면적이 줄어 현재 200ha를 겨우 유지하고 있으며 마늘도 미미하게 줄어 771ha로 대처작물 발굴이 시급한 현실이다.
이렇듯 지역 작물의 변화에는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영천지역의 기온변화를 살펴보면 연평균 기온은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작물의 월동기인 겨울철(11월~2월까지) 기온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도표참조>
영천시 기상관측소 자료를 기준으로 영천지역의 평균기온을 10년 주기로 확인한 결과 월평균 기온 가운데 11월, 12월, 1월, 2월, 3월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도 이상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작물 월동기에 기온이 올라가면 이듬해 동해, 탄저병 등 여러 형태의 피해가 나타난다. 이를 반영하듯 2000년도에 접어들면서 양파는 웃자람인 숙대현상, 마늘은 탄저병, 포도와 과수작물은 동해, 각종 병충해 등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 지역 농산물 추세 ●
사과쇠퇴…양파주춤
영천지역의 과수에 대표적인 작물 이였으나 지금은 쇠퇴기를 겪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기후조건이다.
사과묘목은 대부분 일본에서 들어오며 묘목이 생산되는 일본지역도 흑석시 등 해발 400m이상 고산지대에서 생산된다. 고산지대의 특성상 일교차가 큰 것이 사과에도 유리하다.
사과는 관리에 따라 수확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르지만 평균 5년~20년 수령의 사과나무가 가장 왕성해 수확량이 많으며 25년이 넘은 사과나무는 세력이 약해 생산량도 줄고 굵기고 작아진다.
영천지역은 예로부터 일교차가 크고 비가 적어 사과 주생산지로 알려졌지만 기온변화와 사과나무 수령이 많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로는 의성, 청송, 안동 등 경북북부지역이 사과 주생산지로 알려지고 있다.
임고면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김창범 씨는 "올해는 가뭄이 지속돼 열매가 적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3년 연속 이상기후로 사과농사에 어려움이 많다."며 "겨울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충․균이 움치려들거나 죽어야 하는데 오히려 활동하면서 나무를 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원도에서 고랭지 채소 대신 사과나무를 심는다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경북북부지역 사과 주산지도 오래 못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양파가 주춤하고 있다. 양파 재배면적은 1992년 672ha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가 점차적으로 쇠퇴해 2006년 200ha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양파재배가 줄어드는 것은 가격 등 외적인 영향도 많지만 기후조건(겨울철 기온상승)이 맞지 않아 재배를 기피하는 농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신녕면에서 양파농사를 짓는 이기영 씨는 "올해는 양파가 좋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양파농사가 예년보다 많이 저조하다."며 "양파는 일도 힘들고 숙대현상이 심해져 같은 2모작인 마늘로 돌아서는 농민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이제희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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