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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별빛영화관 성공열쇠 찾다… 80일 만에 관객 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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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08일(화) 23:59 101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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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회 : 전국 최초, 전통시장 내 영화관 영천서 만들다
2회 : 별빛영화관 운영방식… 문화·복지 미치는 영향은
3회 : 경북 ‘작은 영화관’ 1호… 대가야 시네마 탐방
4회 : 영양군 작은 영화관… 영천과 비슷한 규모
5회 : 국내 최초 ‘작은 영화관’… 한누리 시네마 탐방
6회 : 위탁운영 3년 노하우 배운다… 마이골 작은 영화관
7회 : 별빛영화관 문제점 파악… 성공 위한 전문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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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별빛영화관은 영화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은 예전부터 영화관이 항상 있었다. 영천극장, 아카데미 극장을 비롯해 1981년 영천지역이 시로 승격할 당시 지역에는 명도극장, 호돌이 극장, 명화극장 등이 운영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영천지역에는 영화관이 자취를 감췄고 인구가 줄면서 서서히 문화의 쇠퇴기를 걷기 시작했다. 이렇듯 시민들이 문화향유에 목말라 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가 위해 영천시는 영천시민회관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관의 특수성을 못 따라 가는 시설로 시민들은 조금씩 불만을 토로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작은 영화관 사업에 참여하여 지난 2017년 10월 완산동 전통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 ‘작은 영화관’ 건립됐다. 이번 기획취재는 영천공설시장별빛영화관(이하 영천별빛영화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지금까지 운영상황 및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작은 영화관들을 취재하여 보도하기로 한다.
<편집자주>
"영천은 우리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이나 문화공간이 부족합니다. 대구나 경주, 포항에 가면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영천지역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의 말이다.
영천시는 예로부터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말들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천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선입견을 지울 수 없는 것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천에도 영화관다운 영화관이 지난 2017년 첫 문을 열었다. 특히 전통시장 내에 영화관이 설치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름처럼 작은 영화관이지만 시민들에게는 그동안 사라졌던 영화관이라는 문화공간이 건립되어 기대의 시선이 많았다.
이번 기획취재 1회차를 통해 영천별빛영화관의 연혁과 재원을 알아보았다. 영천별빛영화관은 지난 2016년 2월 사업계획서 및 교부신청서를 제출했고 같은 해 3월 보조금 교부결정, 작은영화관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2016년 11월 영천공설시장과 영천시 일자리경제과 간 협의를 거쳐 공설시장 상인회 이사회를 통해 사업추진을 동의했다. 2016년 12월 작은영화관 조성공사 설계용역 계약을 진행한 후 2017년 4월 공사착공, 7월 수탁자 모집공고, 9월 영화관준공을 했으며 10월 12일 드디어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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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화관 내부의 모습.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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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별빛영화관은 총 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도비 6000만원·시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영천시 완산동 공설시장 2층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자리를 리모델링하여 1개관 76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여기다 최신식 시민 문화공간으로 3D 영화 상영도 가능해 상영작 선택 폭이 넓고, 매점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과 연계한 영화관이란 점에서 시민의 문화 향유는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발 빠르게 진행된 영화관이 막상 개관을 앞두자 일부 시민들은 염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가장 큰 염려의 목소리는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이 얼마나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다. 영천은 지리적 특성상 대구, 포항, 경주와 인접해 있으며 그동안 문화를 즐기려는 지역민들이 인근도시로 많이 가고 있었다. 물론 영화 관람도 인근도시로 간다는 것이 당연시 되는 시점이었다. 이런 분위기가 영천별빛영화관 개관에 보이지 않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2017년 10월 개관에 앞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시범운영으로 개봉관에 상영 중인 ‘청년경찰’과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을 2회 무료 상영한 결과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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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만번째 관객.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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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고경면 영화관 방문.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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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화남면 영화관 방문 | | ⓒ 영천시민뉴스 | | 2017년 10월 13일 실질적인 영화관 운영을 시작한 뒤 개관 80여일 만에 1만 관객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10편 이상 영화를 영천별빛영화관에서 관람한 양호정 씨는 “주말보다 조용한 낮 시간대에 영화관을 찾는다. 시설면도 작지만 우수하고 무엇보다 가까워서 시간있을 때마다 영화를 본다.”며 “가끔 영화관람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분들이 있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4월30일 소풍으로 영화관을 찾은 성남여고 1학년 학생들은 “예전에는 체험학습(소풍)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 멀리까지 이동해 시간도 많이 걸렸다. 오늘은 마현산에서 서바이벌 체험을 하고 영화를 봐도 시간이 남는다.”며 “관람료도 저렴하고 교통비도 들지 않아 좋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는 영천별빛영화관, 기획취재 2회차에는 영화관 운영방식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로 한다.
- 장칠원· 김기홍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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