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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변하는 것은 ‘내 마음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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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는 마음이 중심이고 모든것 얻어내
불기 2562년 맞아 ‘내 마음이다’를 다시 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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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22일(화) 20:11 1014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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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원광 자장 의상대사와 고려의 지눌 의천 조선의 사명대사 서산대사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에는 큰 사상가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더 큰 불교사상의 철학을 남기신 분이라면 원효스님 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승려로 한국불교사상을 동양철학과 연결시켜 불교를 이 땅에 뿌리 내리는데 초석이 된 위대한 승려로 사상가이며 철학가이다.
그는 화랑으로 다른 젊은이들과 같이 전쟁터도 나갔으며 청년기에 심오한 불(佛)의 사상에 젖어 마침내 석가가 출가한 29세에 황룡사로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33세 때 4세 아래인 의상과 함께 더 심오한 불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중국 유학을 결심하고 떠나는데 고구려를 지나가다 요동에서 붙들려 신라의 첩자로 몰려 옥살이도 했다.
원효는 유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는 백제를 거쳐 가던 중 날이 저물어 캄캄한 밤이 되자 흐름한 곳을 발견하고 잠을 자던 중 목이 말라 주변을 더듬어 물이 든 그릇을 발견하여 물을 맛있게 먹고 갈증을 해소하였다. 이튼 날 날이 밝고 두 사람은 주변을 보니 지난밤 잠을 잔 흐름한 움은 무덤 속 이었고 밤중에 마신 물은 해골바가지에 고여 있는 썩은 물이었다.
그 자리에서 원효는 구역질이 나며 토해내고 싶었다. 밤중에 마신 물은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이었다. 밤과 낮은 지구의 변화이고 밤중에 마신 물은 날이 밝아도 그대로 바가지에 남아있는 썩은 물이다. 그렇다면 지금 구역질이 나고 토하고 싶은 마음과 밤중에 마신 물이 달콤했고 갈증을 해소하며 시원했던 것은 무슨 연유일까? 원효는 곰곰이 생각하였다. 고뇌 끝에 번쩍하며 답을 얻는데 엊저녁 밤과 오늘 아침에 달라진 것은 “내 마음 뿐 이었구나”를 찾았다.
불가에서는 마음이 중심이며 마음은 모든 것을 얻어 낸다. 마음이 곧 세상의 근본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원효는 중국 유학길을 접고 당나라로 향하는 의상과 헤어졌다. 훗날 의상은 당나라에서 화엄학(華嚴學:모든 중생은 부처가 될 수 있음)을 배워와 불교사상을 쉽게 생활불교의 철학으로 심화하였다. 불기 2562년을 맞아 세상 만물과 만사가 “내 마음 이다” 를 다시 한 번 반추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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