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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저 만큼에서
정상적 교육을 배운 학생이 나라의 근간
2008년 10월 20일(월) 15:52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역사는 그 시대의 문맥에서 저울질하여 바른 눈금을 읽고 정확한 해석과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
삼촌인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 단종을 유배시키고 왕권을 찬탈한 사건이나 쇠잔한 고려조를 함락하고 조선을 건국하기 위하여 최영의 철벽을 넘고 포은의 천심의 벽도 허물기 위하여 결국 혁명군 이방원은 역사의 장 위에 핏물을 남기지 않을 수 없음이었다.
역사의 시계속에 영원히 씻어내지 못하는 사람 본연의 양심은 왕조를 개국 창업하였다해도 노년엔 이방원도 자기의 목적을 위해 저지른 인재들을 희생시킨 아픔은 도려낼 수 없었기에 평생을 죄의식속에 살아 생을 마감하였으나 개국이 꼭 필요하다면 위민백성을 알고 경세제민을 알고난 후 개국창업이 수순인데 왕조를 수업하다 보면 성군이 되지 못한 임금들은 용상에 오르기 전 후 수업년한이 대체적으로 짧았다.
한반도의 땅덩이가 반듯하게 잘 앉아있음과 영원한 국태민안은 개개인의 근본이 되는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가 자라서 나라의 요소 요소에 근간이 됨은 재론할 나위가 없다.
한개의 교실에 현재 30명 정도로 앉아 공부한다. 후일 이들이 결국 시장군수가 되고 판검사도 되며 의사도 파일럿도 되고 기술자도 되며 운동선수도 나오며 가수, 탤런트도 나오는 것이다. 이들은 결국 교육을 통해서 피와 살을 공급받아 사회적 일꾼으로 자리잡는다.
건국 이후 말이 많고 탈이 많은 곳을 찾아라하면 말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탈이 없는 것같이 보이면서도 교육개혁을 밥먹듯 해대면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살금살금 말썽을 부리며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 못한 것도 또한 교육계이다.
사람을 동물처럼 교육을 덮고 키우면 동물이 될 수 밖에 없고 사람의 몸속에 교육이란 비타민을 끝없이 투여시켰을 때 사람은 사람이 된다.
너무 모르고 교육의 도움이 부족하면 먹는 것 이외 삶의 즐거움도 모를 뿐 감성의 체온과 지수가 낮아 그저 그럴뿐 이것은 건성 치매증상과 유사하여 삶의 사유공간도 좁아지는 사람으로 변하여 살아간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사교육비에 겁을 내면서도 사교육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을 좀 안다는 사람에게 언제나 희망을 건다.
그런데 교육속의 긴 시간에서 젊음과 후진양성에 받쳐 온 원로 교육인 조병인(70) 경북교육감, 오제직(67) 충남교육감 두 분이 공히 뇌물수수 관련혐의로 검찰의 조사중에 사퇴하였다. 우리 사회에 어디 이분들 뿐이겠는가.
서울시 교육장을 교육대통령이라 한다. 방금 낙마한 경북교육감과 충남교육감도 그 지방에서 교육대통령이 맞다. 천문학적 예산을 결재하는 지방교육 최고의 자리이다. 부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개략적인 길은 최소한의 예를 갖춰 남과 같이 사회란 울안에서 살아가라고 가르치는 초등교육과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본지식을 학습심화시키는 것이 중등교육이며 그리고 3단계 대학교육은 필요한 고급인재를 다듬고 육성하는 길로 되어있다.
사회가 시끄럽고 혼란스러워도 퇴계와 이황은 후학양성과 자신을 더욱 엄하게 다스렸다. 자리도 인품도 그렇게 높은 교육감들이 왜 뇌물수수에 옥죄어 삶과 명예를 모두 잃나.
교장이 되겠다는 사람과 심지어 몫이 좋은 학교로 가겠다는 교사와 교육공무원과 납품업체들 때문일까.
교육개혁을 밥먹듯하고 교육자치제도를 도입하여도 국민들 세금만 축낼뿐 백년대계(百年大計)란 헛 구호만 메아리 치며 강건너 저만큼에서 참된교육의 불빛만 처량하게 깜빡일 뿐 교육의 무거운 바퀴는 오늘도 제자리에서 헛으로 돌고 있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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