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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7회 : 별빛영화관 문제점 파악… 성공 위한 전문가 인터뷰
2018년 07월 03일(화) 09:44 1020호 [영천시민신문]
 
글싣는 순서
1회 : 전국 최초, 전통시장 내 영화관 영천서 만들다
2회 : 별빛영화관 운영방식… 문화·복지 미치는 영향은
3회 : 경북 ‘작은 영화관’ 1호… 대가야 시네마 탐방
4회 : 영양군 작은 영화관… 영천과 비슷한 규모
5회 : 국내 최초 ‘작은 영화관’… 한누리 시네마 탐방
6회 : 위탁운영 3년 노하우 배운다… 마이골 작은 영화관
7회 : 별빛영화관 문제점 파악… 성공 위한 전문가 인터뷰


“영천 문화예술의 새로운 전환점, 문화격차 해소”
이원조 영천시 문화예술과장

↑↑ 이원조 과장이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은 예로부터 문화 예술에서 많은 인물들이 배출된 곳이다. 시대적 흐름으로 문화융성시대가 외면당했지만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민체감형 문화시설인 작은영화관이 영천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영천의 문화예술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원조 과장을 한번쯤 떠올릴 것이다. 이원조 문화예술과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일들을 해 왔다. 이런 수많은 사업 가운데 하나인 영천별빛영화관은 그의 남다른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영천공설시장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은 2016년 2월 사업계획서 및 교부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진행됐지만 이보다 이전인 2015년 이원조 과장이 서울출장에서 시작됐다. 이 과장은 당시 출장에서 만난 전북도청 직원의 작은영화관 성공사례를 듣고 영천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출장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바로 한누리시네마 등 작은영화관 여러 곳을 답사했다.
이원조 과장은 “2013년부터 연간 영화관객수가 2억명을 넘어섰다. 즉 국민 1인당 연간 4편 이상의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인구 10만이 넘는 영천에 영화관이 없어 국민체감형 문화융성시대에 외면당하는 극장부재의 도시를 탈피하고자 작은영화관을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문화융성,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출발과 동시에 영천에서 문화향유의 기회를 체득하고 지역경제를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출발한 영천의 작은영화관은 전국 최초로 공설시장 안에 위치해 성공확률을 더욱 높였다.
이 과장은 “작은영화관이 영천의 특징과 병합하면 더욱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청소년수련관, 시립도서관 시청각실, 교육문화센터 등 후보지를 고려했지만 최종 선택은 공설시장 만남의 광장으로 택했다.”며 “이름처럼 작은영화관이지만 영천문화의 둥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천문화예술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과장은 “영천별빛영화관이 더욱 성공반열에 오르려면 2개의 관을 운영해야 한다. 현재 인력으로 2개관 운영도 문제없으며 앞으로 관람객 유치, 영상확보 등을 위해서 2관으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작은영화관들은 초창기에는 영화관에 대한 인식변화를 주는 기간으로 적자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3년에서 5년이 지난 후에는 현상유지 및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영화관 두 마리 토끼 잡을 기회”
장영준 영천별빛영화관장

↑↑ 장영준 관장이 설명하는 모습.
ⓒ 영천시민뉴스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위치한 별빛영화관은 단순한 영화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주변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과 문화콘텐츠 향유기회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영천별빛영화관은 장영준 관장을 비롯해 7명의 직원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진지로 다닌 여러 작은영화관과 상주하는 인력이 동일하다. 장영준 관장은 영천의 문화예술을 위해 이원조 과장과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작은영화관은 2개관으로 운영되지만 영천별빛영화관은 1개관 76석으로 작은영화관이 위치한 지자체 중 인구는 가장 많아도 객석은 오히려 가장 적은 편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도 지난 5월 관람객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과 지역문화에 크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장영준 관장은 “2015년부터 기획하고 출발한 작은영화관이 어느덧 영천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오는 손자손녀들, 외지에서 자식이 표를 예매했다고 방문하는 어르신, 가족단위 또는 친구와 연인들이 영화관을 방문할 때 별빛영화관은 꼭 성공할 것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 뭉클하기도 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장 관장은 “영화관 주변인 완산동은 대구복선전철과 신거주지역 개발 등으로 새로운 활력요소가 생기면서 지역 서민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이 매우 중요하다. 완산동 일대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전통시장을 영천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이와 함께 영천별빛영화관이 문화체험장소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작은영화관을 추진하는 상주 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제주도와 칠곡에서 영천별빛영화관과 공설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장영준 관장은 “현재 화장실 등 부족한 편의시설 등은 빠른 시일내 해소할 것이며 영천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1개관을 더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문체부에서 작은영화관 추가공모, 전통시장 활성화 특별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인력은 지금의 인력으로 가능해 추가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투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관장은 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골목형 테마도시로 개발하여 인근 대도시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유도하여 장도 보고 영화도 보며 영천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영천별빛영화관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집계를 보면 관람료 중 카드구매 77%, 현금구매 23%이며 예매는 44%, 현장판매가 56% 수준이다. 관람고객을 구분해 보면 일반인 70%, 학생 25%, 어르신 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끝>

ⓒ 영천시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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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이번 기획취재 기간동안 방문한 곳으로 위로부터 영천별빛영화관, 고령 대가야시네마, 영양 작은영화관, 진안 마이골영화관, 장수 한누리시네마의 모습.
ⓒ 영천시민뉴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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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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