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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문화재 재조명16-1>영천문화재 중 가장 오래된 것… 여인상 상징적으로 표현
경북 유형문화재 제286호 보성리 암각화
2018년 07월 17일(화) 15:54 1022호 [영천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를 발굴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문화가 그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에 발맞춰 2018년에는 영천지역 문화재를 새롭게 재조명합니다.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재 사랑하기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 여인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봉수마을 암각화.
ⓒ 영천시민뉴스
우리지역에 많이 산재한 문화재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것이 청통면 보성리 봉수마을의 암각화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6호이다. 지난 주 보성리 마을의 이장과 통화를 하고나서 마을로 찾아갔다. 마을입구 도로변에 쉼터인 팔각정이 있고 바로 옆에 암각화가 보관된 보호각이 보였다. 더위를 피하며 쉬고 계시던 어르신 몇 분이 암괴를 찾은 방문객에게 관심을 보였다. 보성리의 전 이장이라 소개하는 이기환(69)씨가 이곳을 관리하고 있다며 소개를 자처하고 나서 반가웠다.
이기환 씨는 “이 돌이 원래 강변에 있던 것을 주민들이 발견했을 때 거북이처럼 생긴데다가 글자나 그림 같은 것이 새겨져 있어 좀 특별하게 보였고 길조라고 여겼어요. 그래서 아랫단을 만들고 그 위에 얹어두었다. 그 때부터 교수 전문가 여러 사람이 자주 드나들더니 귀한 자료라고 연구한다고 합디다.”라 설명하고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지난 1993년 영천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 지역을 답사하다가 마을 어귀에서 주민들이 세워둔 돌을 발견하고 경주박물관에 전하면서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듬해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다.
거북모양으로 생긴 큰 바위는 밑면이 편평하고 둘레도 조금 다듬어진 듯 긴 타원형으로 앞면에 11개, 뒷면에 5개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전문가의 보고서에 따르면, 보성리 암각화에 나타나는 문양은 비교적 단순하며 암각의 크기도 타 지역의 암각화에 비해 작은 편이라 한다. 또 앞면과 뒷면 여러 부분에 단순히 바위구명만 새긴 형태와 먼저 새긴 그림위에 나중에 겹쳐 새로운 문양을 새긴 흔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단시일이 아니고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번 바윗면에 그림을 새겼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돌의 사이즈는 최대길이 337cm, 최대 폭 130cm 크기다. 주민의 이야기처럼 원래는 현재의 장소에서 100m가량 떨어진 강변에 있던 것을 옮겼고 암각의 내용은 기하학적 문양이고 시대를 정확히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재로 기록되어 있어 지역 선사인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영천향토사연구회 조인호 씨가 2005년 발간한 골벌 9집에 ‘영천 보성리 암각화의 성격’이라는 논문내용을 게재한 적이 있다. 내용을 대략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화강암으로 된 거북바위에 여러 문양이 새겨져 있는 보성리 암각화는 윗면 중앙을 따라 하나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 중앙을 중심으로 양쪽 면으로 비스듬한 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길이 최장 335cm(직선 324cm), 폭 154cm,(앞면 99cm, 뒷면 55cm, 직선 144cm), 높이 30cm 크기로 양면에 방형기하문 암각화 16개와 여러 개의 바위구멍이 새겨져 있다. 보성리 암각화 역시 금호강 상류의 본류와는 멀리 떨어진 골짜기이기는 하지만 거적지에서 발한 작은 시내가 흐르고 있어 물과는 무관하지 않으며 화강암으로 된 거북바위에 여러 문양이 새겨져 있는 방형기하문 암각화 형태로 인식되는 문양 16개와 여러 개의 바위구멍이 새겨져 있다. 방형기하문 암각화는 마제석검의 검파식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양의 상징성에 있어서도 마제석검의 검파식에서 파생된 검파형을 모방 묘사한 기하학적 여성상과 여성의 생식기를 상징주의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풍요와 다산의 여신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보성리 암각화의 양면 중 폭이 넓고 문양이 많이 나타나는 면을 앞면, 다른 면을 뒷면으로 구분할 때, 앞면에 11개, 뒷면에 5개의 방형기하문 암각 문양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마멸상태가 심하여 구별하기는 힘들지만 앞·뒷면에 여러 개의 그림이 새겨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더 많은 암각화가 새겨진 것으로 판단되어 시기가 늦어도 기원전 2~3세기경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하고 있어 이해를 크게 돕는다.
고인돌 문화와 밀접한 암각화는 단순 그림이기보다 시대의 문화로 이해해야 할 것이므로 보성리 암각화도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인다. -

- 박순하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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