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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돈과 권력은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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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개인이 다듬고 만들어 안아야 한다
품격있는 갑과 을 행동으로 서글픔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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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31일(화) 19:31 1024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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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풍광을 감고 동 서 남해의 바닷가는 파도가 발밑까지 밀려오는 작은 바위와 절벽 위 등 3면의 공통점은 횟집 식당 모텔 등이 떡하니 버티고 뱃심 좋게 앉았고 남한강을 품고 춘천을 가는 경춘가도를 달리다 보면 남한강변 기슭에 안긴 수려한 곳도 그림 같은 집들이 오순도순 전시회라도 하듯 오롯이 앉아 시선을 집중하며 구미를 당긴다.
몇 십억 하는 호화단독주택이나 고급아파트에 사는 돈 많은 도시인도 있지만 집에 대한 사람마다의 생각이 조금씩 달라 마음먹기에 따라 흙냄새 바람소리와 온갖 새들의 노래를 벗 삼아 살 수 있으니까 꼭히 ‘나는 자연인이다’가 아니라도 자연과의 대화는 인간의 본심이다. 밤마다 별을 셀 수 있는 서정의 주연으로 행복바이러스가 포근히 감싸주는 정겨운 시골 밤과 대화를 나누는 차원 있는 삶의 사고는 돈과 권력을 멀리하며 뒤로한 얘기다.
삶의 가치를 창출하고 반추할 수 있다면 나를 나로 인정하고 속에 천불을 삭이고 살 수 있는 것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행복하게 살 권리를 준다 해도 행복은 개인이 다듬고 만들어 자기 것으로 안아야 하는 데 만드는 일 자체가 삶의 전부이기에 녹녹치 않아 힘들고 어려운 것이다. 어떤 일과 마음이면 젊어지고 어떤 마음이면 더 쉽게 늙어짐을 우리는 이미 많이 듣고 살면서 보았다.
밤까지 살인적 더위 속이라도 인간들의 곁이라 이 시간 갑질과 미투는 박테리아 번식하듯 찐득찐득 할 것이다. 갑도 을도 품격과 등급이 있는데 갑질만이 품격을 잃고 국민적 증오 속에 막장으로 떨어지는 서글픔을 봤다. 매미의 찐한 노래로 보아 가을은 아직 멀고 살찐 산야가 녹색의 향연 속에 더위를 즐기며 포식한다. 육사의 청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 매미가 맴하며 돈과 권력은 인간들아 너희들끼리 빼앗든지 나누어 먹든지 알아서 하라며 매 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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