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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마늘수매가·풍력발전 민원 봇물… 해결책은
이만희 의원 민원의날
2018년 07월 31일(화) 22:42 1024호 [영천시민신문]
 

↑↑ 7월 민원의 날을 맞아 많은 민원인들이 방문했다.
ⓒ 영천시민뉴스
이만희 국회의원 민원의날이 지난 28일 오전 이만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민원은 오미동 권중종 씨 외 주민들의 성윤산업 심한 악취로 사업장 이전을 희망, 대전동 김외숙 씨의 상수도 설치, 고경면 최상철 씨 외 주민들의 고경면 상덕리~임고면 효리 도로개설과 학리 저수지 준설, 고경면 삼포리 법강스님 외 주민들의 신재생 에너지사업인 가스화발전과 천장산 풍력단지 반대, 북안면 도유리 김명수 씨 마을입구 태양광 반대, 신녕면 김상연 씨 외 주민들의 신녕농협 마늘 손실금 36억 원 지원 방안 문서화 등 12건의 민원이 상담 및 건의가 접수됐다.
이중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아온 집단 민원인 오미동 주민들은 “외지 음식물 쓰레기(외지 90%)를 가져와 가공을 거쳐 퇴비를 생산하는 공장이 성윤산업이다. 공장의 악취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제는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려고 한다. 귀농 귀촌한 사람들 모두 마을을 떠나려고 한다.”면서 “30억 원을 들여 공장 증설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희망은 증설 보다는 동네를 떠났으면 한다. 떠나지 않으면 우리도 실력행사를 계속 할 것이다.”고 했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 “과거에는 잘 몰랐으나 공장과 도시가 팽창하면서 점점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도에서는 민원 발생에 따른 이주 공장에 대한 혜택은 없는지를 (박영환 도의원) 물었다. 그리고 1~2개월 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의원 도의원 등과 협의를 거쳐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경면 삼포리 법강스님과 주민들은 “지난해 화재가 난 폐기물 처리장에서 아직 화재 후 처리도 다 하지 못한 상태인데, 가스화발전사업(폐합성수지발전소)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영천시 전체가 스모크 현상이 생긴다.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했다.
법강스님은 또 “천장산에 풍력 단지가 개발된다. 마을 주민동의서가 있어야 허가가 가능하다고 해 이장이 동의서를 받으러 다닌다. 도장을 찍고 동의해준 사람에게 100만 원의 돈을 전달하고 다닌다.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80% 주민들이 동의를 해주고 100만 원씩 받았다는 말이 있다. 천장산 풍력단지는 소음 등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 “신재생 에너지가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있는 것 같다. 전국적으로 에너지 난 개발 민원이 일고 있다. 사업자 등을 확인하고 주민 동의 관계를 지역 시의원과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신녕면 김상연 씨와 농민(신녕농협 조합원)들은 “마늘 수매가를 현실화 해달라, 올해 kg당 2800원은 5년간 평균가 350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고 했다.
이어 농협중앙회가 수매 마늘 유통하는 협동마케팅에 대해 “지난해 협동마케팅으로 수매 마늘을 판매하는 바람에 신녕농협에서는 36억 원의 적자(4400원 수매해 2200원에 판매)가 생겼다. 신녕농협뿐 아니라 화산농협 임고농협 등의 손실을 모두 합하면 120억 원이라고 한다. 조합장들끼리 모여서 만든 협동마케팅이 실패한 결과다. 협동마케팅은 농민들이 한 것은 아니다. 조합장들이 중앙회에서 유통기금으로 손실금을 보전해 준다는 말은 있으나 말뿐이다.”면서 “36억 원 손실이면 신녕농협 전체가 무척 어려워진다. 다른 농협도 마찬가지다.”면서 “농협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농협을 우리가 살려야 한다. 중앙회 차원에서 보전해 준다는 말을 공문서화 시켜서 해당 조합에 통보해 줬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 “조합원들의 조합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겠다. 중앙회에서 좋은 의미에서 시행했으나 손실을 입었다. 조합장들이 나서서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면서 “전체 손실 규모 등을 알아보고 대책을 세워보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민원은 금호읍 원제리 배인호 씨 외 주민들이 나섰는데, 주민들은 “대구선 복선 전철 변전소가 원제리 마을에 신설된다. 주민들은 변전소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신설했으면 한다.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도 신축할 자리가 있다. 마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공사 편의주의식 발상이다.”면서 “변전소 신축 부지를 이동하지 않으면 주민들이 나서 실력행사를 할 것이다. 마을에서 밑으로 가는 방향(영대병원 방면)으로 부지를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 “이곳에 지어야 전원 공급이 원활하다고 들었다. 다른 곳 대안제시는 없었는지, 철도시설공단과 간담회 등을 통해 협의해 보겠다. 대구선 복선이 완공되면 17분에 동대구에 들어간다. 시민들의 편리성이 많이 향상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민원의날은 평소보다 민원 신청 건수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 1건당 평균 5~6명 이상의 민원인들이 함께와 이 의원 사무실에는 시민들로 오전 내내 북적거렸다.
또한 새임기가 시작된 자유한국당 박종운 시의장과 시의원, 이춘우 박영환 도의원 등이 모두 나와 민원인들과 함께 문제점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민원의날이 진행됐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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