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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문화재 재조명 20-1>학덕 충절 추모위해 건립… 집안 후손 장학금 10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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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잠서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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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1일(화) 11:47 1026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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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를 발굴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문화가 그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에 발맞춰 2018년에는 영천지역 문화재를 새롭게 재조명합니다.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재 사랑하기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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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도잠서원에서 지산선생 업적을 기리는 세미나가 열렸다. | | ⓒ 영천시민뉴스 | | 대창면 소재지를 지나 도로를 따라 북안 방면으로 가다 보면 가장 많이 알려진 영지사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에는 영지사 뿐 아니라 도잠서원과 지산(고택)생가 안내판도 함께 있다.
도잠서원과 생가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2곳 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다. 도잠서원은 100호, 지산고택은 민속문화재 139호. 소재지 따라 가는 큰도로에서 4km 정도를 들어와야 도잠서원과 서원 앞 저수지인 도화지를 만난다.
도잠서원은 조선 중기의 학자 조호익(1545~1609)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조호익은 이이(1536~84)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연구하였고, 최황(1529~1603)에게 반항한 죄로 평안남도 강동에 유배되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모관이 되어 전공을 세웠다.
도잠서원의 건립은 1612년(광해군 4) 모사리에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에는 지봉서원이라고 하였다. 1678년(숙종 4) 용호리로 이건하였는데 이때 사액서원이 되었다.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14년 복원하였고, 1981년 보수하였다. 강당 5칸, 망회정 등 6동이 있으며, 조호익 신도비와 하마비도 있다. 신도비는 높이 2.67m, 폭 0.9m, 두께 0.21m이며, 신도비가 보관된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목조 건물이다.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건물은 문화재 건조물 제109호로 고시되어 있다. 유물로는 지산집 및 가례고증, 대학동자문답집 등의 목판이 보존되어 있다.
현재는 도잠서원 바로 옆에 신 도잠서원을 세로 건립(2000년)해 원 도잠서원 보다 규모나 공간면에서 다소 크다. 그래서 최근에는 지산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제1회 지산학술세미나(주최 사단법인 지산선생기념사업회·주관 사단법인 지산학연구소)가 여기서 열리고 전국 학자들이 이곳에 모여 지산의 생전을 되새기고 있다.
올 5월에 열린 세미나에서는 ‘지산 조호익선생의 삶과 사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먼저 광주대학교 고영진 교수가 ‘지산 조호익의 학문과 사상적 특징’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경북대 정병호 교수가 토론자로 참가했다. 두 번째는 한국고전번역원 정성용 수석 연구원이 ‘한시를 통해 본 지산 조호익 선생의 삶’에 대해 발표하고 지산학연구소 조순 소장이 토론자로 참가해 질의문답이 이어졌다(본지 1015호 7면 보도). 서원의 총무인 조원호씨를 비롯해 집안 사람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서원 관리를 해오고 자주 드나드는 탓인지 서원내부의 방이 정갈하면서도 비교적 개끗하게 느껴졌고 마당에 잡풀하나 없고 단정한 것이 다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됐다.
이런 이유에서 집안 후손들이 영천시에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듣고 있다. 영천시에서도 예우 차원에서 시립도서관내 강당을 ‘지산홀’로 명명하고 위업을 기리고 있다.
영지사 성천 주지스님은 “영지사란 이름도 1603년 2월 지산 조호익(문간공)이 당시 59세로 이곳 오지산 아래 지산촌으로 이사하여 숲과 샘이 좋은 곳 정자를 망회정이라 하고 사계절 흐르는 물을 막아 도화담이라 부르고 못가에 복숭아나무를 심고 달밤에 배를 띄워 학문을 가르치고 웅정암에도 드나들면서 대웅전을 건립하면서 영지사(靈芝寺)로 영자는 신령(神靈)스런 영과 지는 지산골의 지(芝)자가 합류하여 불리워졌다.”고 설명했다.
성천 주지스님은 “지산 선생이 영지사를 세운 것은 아니다. 잠사 스님이 있었는데, 이전부터 잠사 스님이 절을 세우고 밑에 있던 제자들이 보수하는 등으로 점점 내려왔다. 지산문집을 보면 지산 선생이 영지사 글을 섰다는 것이 나온다.”고 했다.
김진태 문화관광해설사는 “도잠서원만 두고는 찾는 이가 많지는 않다. 거리가 사실 좀 멀다. 도잠서원 영지사 함께 찾아가 관광해설하기도 한다.”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것에 반해 관리는 아주 잘 하고 있다. 깨끗한 관리하면 도잠서원 따라갈 서원이 없을 정도다. 다른 곳도 이런 점은 배워야 한다.”고 지산선생의 후손들의 부지런함을 칭찬했다.
- 박수문 시민기자·멘토 김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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