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기획- 문화재 재조명21-1>임란 최초 의병 승리전투… 권응수 장군과 무명용사 봉안
|
|
경상북도 기념물 제156호 한천전 승첩지
|
2018년 08월 28일(화) 14:02 1027호 [영천시민신문]
|
|
|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를 발굴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문화가 그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에 발맞춰 2018년에는 영천지역 문화재를 새롭게 재조명합니다.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재 사랑하기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 
| | | ↑↑ 화남면에 소재한 한천전 승첩지에 건립된 백의사. | | ⓒ 영천시민뉴스 | | 최근 영천지역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역사 이래 가장 큰 사건이 있다. 바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천민이 주축이 되어 봉기한 창의정용군이 영천성을 수복했던 업적에 관해 심도있게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영천시민회관이 함께 그 관련 유물과 스토리로 첫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크게 대두되었는데 왜군으로부터 빼앗긴 영천성을 수복하기에 앞서 밑바탕이 되어 의병들의 사기를 높였던 최초의 게릴라전 승리가 있었다. 우리 지역에서 임란당시 처음으로 의병을 일으켜 승리했던 역사적인 장소, 화남면 삼창리에 소재한 ‘한천전(漢川戰) 승첩지’에 다녀왔다.
선조 25년(1592) 4월 이후 약 한 달 동안 왜군이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무혈입성 하다시피 북상했고 이 과정에서 영천 한천지역의 의병이 창의해 5월 6일 이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된 왜군과의 전투에서 전국 최초로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이다.
여기서는 관군과 의병군이 연합해 적절한 전술이 작용했다고 전하며 의병들의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영천지역 최초의 의병 승첩지역이며 전란 초기의 육지전투에서의 승리라는 의의를 가졌기에 2006년 2월 경상북도 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되었다.
| 
| | | ↑↑ 한천전 승탑비. | | ⓒ 영천시민뉴스 | | 지난 휴일 찾아간 한천전투 승첩지역은 넓은 부지(5390㎡)에 조성되어 있으며 그 곳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대형 기념 승첩탑이 시야에 들어왔다. 한천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당시 전투에 참가한 100여 명 의사들의 넋을 위로함은 물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후세에 기리 전하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하려는 취지로 2000년 임란의병 한천 승첩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경북도와 영천시의 지원으로 2002년 승첩탑을 건립했다.
앞서 1992년 우리 지역의 임진왜란 의병 승첩지인 한천 일대의 전투 승리를 기념해 참전의병과 무명용사의 제향을 목적으로 백의사와 충훈당을 건립했다.
백의사에는 창의정용군 대장 권응수를 비롯해 이름 있는 의병 42명의 위패와 무명용사들이 함께 봉향되었다.
전민욱 경북문화관광해설사는 “이곳은 임진왜란 최초로 승리를 이룩한 승첩지다. 1592년 4월 13일 대군을 이끌고 침입한 왜군에 의해 부산 동래성과 울산성, 경주성이 함락되고 영천성 마저 뺏기자, 4월 27일 도탄에 빠진 백성과 지역을 구하려고 창의기병한 지역이다.”라며 “5월 6일 여기 한천일대를 중심으로 전개된 전투에서 최초로 승리를 거두면서 후일 영천성 수복전투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사건이기도 하다.”라고 술회했다.
| 
| | | ⓒ 영천시민뉴스 | | 한천전 승첩지 내부는 깨끗하게 관리된 상태로 충훈당을 비롯해 그 뒤쪽에 승첩기념탑이 조성되어 있으며 담장 건너편에 있는 의사문을 통과하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들의 위패를 모셔놓은 백의사와 제사준비를 하는 전사청이 옆으로 서있다. 사당으로 들어가는 내삼문, 강당인 충훈당, 강당 정면 앞 외삼문이 갖춰진 형태로 서원과 비슷해 보인다.
매년 이곳에서는 한천승첩기념사업회 주최로 의사들의 후손들과 관내 유림들이 참석해 한천전 승첩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426년 전 한천에서 아버지와 아들, 형제, 일가친척과 같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창의 기병한 그들, 현재 사당(백의사)에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진 수많은 용사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격언처럼 뼈아픈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고 교훈으로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더 이상 이름난 가문과 인물만을 조명하면서 설전하는 것은 멈추고 수 천 명 무명용사들의 위대함과 우리 지역민이 위대했음을 거론하는 하나된 목소리를 낼 때라 보인다.
- 박순하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
|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