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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재배 지도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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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육쪽마늘 줄고 난지형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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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월) 14:0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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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 영천지역 기온변화에 따른 농산물 변화
3. 비슷한 위도, 다른 경도인 남원
4. 경북 고산지대인 청송의 농사방향
5. 평균기온이 높은 밀양의 농작물
6. 영천의 농작물이 올라가는 김천
2. 경지면적 넓은 군위의 농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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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군위군 신성면의 김인기씨의 농사일을 하는 모습. | | ⓒ 영천시민뉴스 | |
10월 21일. 오전 일찍부터 기획취재를 위해 군위군으로 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천지역 처럼 넓은 농지가 없고 크고 작은 산이 많은 것이다.
경북의 중앙에 위치한 군위군은 8개의 읍면(1개 읍, 7개 면)으로 한때 8만명이 넘는 인구가 살았지만 현재 1만1천여 세대에 2만6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농업현황은 전체인구 44%에 달하는 1만2천7백여 명이 농업에 종사하며 농가는 전체의 49%에 달하는 5천8백90여 호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군위군은 2006년도에 산업연맹별 노동조합이 처음 생겼으며 평균기온 14.6도(2006년도 통계연보)로 예상과 달리 영천지역(평균기온 12.7도)보다 1.9도 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특화작물로는 오이, 토마토, 배, 가지, 사과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과채류인 오이, 토마토, 가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는 편이지만 과실류인 사과와 배는 영천지역 처럼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특이한 점은 3년 전부터 영천시 신녕면과 인접한 군위군 산성면 봉림리를 시작으로 예전부터 많이 경작한 의성 육쪽 마늘보다 난지형 마늘의 재배면적과 가구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군위군 봉림2리 이길도 이장은 "3, 4년 전만 해도 스페인산 마늘을 재배하는 농가가 드물었지만 올해는 20가구 가량이 농사를 지었다. 기후여건상 의성과 비슷해 육쪽마늘을 많이 했지만 이제 신녕(영천시)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도 이장은 또 "마늘에 대해 영천처럼 수매가 없는 것이 농민들에게 판로에 대한 부담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위군 봉림리 김진규 씨는 "대대로 군위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가고 있다. 예전에는 사과 등 과수가 잘됐지만 이제는 어려운 실정이다."며 "겨울철 기온이 올라간 것은 고추농사를 보면 안다. 1, 2년된 고추밭은 농사가 잘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병충해가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겨울이 추워야 병충해 월동을 막는데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이듬해 농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위군은 난지형 마늘과 함께 대추농사도 증가하고 있다.
군위군 산성면 산성2리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김인기 씨는 "군위는 산간지대가 많아 농사선택에 어려움이 많다. 한때 사과, 포도 등 과수작물을 많이 했지만 수익을 위해 손(농사일)이 덜 가는 대추에 많은 농민들이 돌아서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이 그해 농사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는데 중국산 수입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느 지역 할 것없이 농업이 많이 바뀌고 있다. 기후영향도 많지만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군위지역은 산간지대가 많지만 기온은 높은 편으로 과수에 유리한 날씨지만 앞으로 특화작물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영천지역 농산물 추세 ●
영천지역의 가장 주력 농산물로는 포도와 마늘이라고 할 수 있다.
포도는 2001년을 분기점으로 5만톤 이상 생산,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면서 포도주산지로 입지를 굳혔다.
2001년 이후 포도 수확량이 점차 줄고 있지만 아직도 영천포도는 높은 당도와 뛰어난 색깔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영천은 생산지인 1차 산업을 넘어 현재 영천포도 와인을 개발 2차 산업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금호읍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장영철 씨는 "금호는 아직 포도농가가 많다. 기후조건으로 농작물이 변천한다고 하지만 아직 포도는 계속될 것이다."며 "포도는 대체농작물보다 더욱 우수한 종을 발굴하여 우수한 포도라는 영천의 예전명성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제의했다.
영천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1991년도부터 지금까지 최고 855ha부터 최저 655ha까지 변화하면서 물결을 타고 있다.
반면, 재배기술 및 우량종자 개발로 생산량은 1991년 855ha에서 6020톤을 생산했지만 2006년 771ha에서 13,818톤을 생산하는 등 60%가량 증가했다.
1990년대는 마늘보다 양파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았지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마늘을 재배하는 농가가 월등하게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수익창출과 함께 기후여건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신녕면 완전리 우 모씨는 "예전에는 신녕하면 양파로 유명했지만 이제 마늘이 월등히 많다."며 "올해는 양파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양파보다 마늘이 가격도 좋고 일도 수월해 같은 2모작인 마늘을 많이 택한다."고 말했다.
청통면의 이해석 씨는 "기후가 달라지면서 양파보다 마늘이 재배하기가 유리하다. 양파는 저장(저온창고)을 해도 수익을 내기 힘들지만 마늘은 가격이 고른 편이다."며 "농협수매 등을 생각하면 앞으로 마늘재배농가는 늘어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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