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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탐사>수석봉 그냥 지나쳐… 헬기장 활용 않아 주변에 나무 풀 자라
보현자연수련원~자양면 사무소
2018년 09월 04일(화) 21:39 1028호 [영천시민신문]
 

↑↑ 경계탐사대가 탐사를 마치고 자양면사무소를 들러 김현식 면장이 준비한 수박을 먹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경계탐사대는 지난 8월 11일 오전 영천시청을 출발, 자양면 보현자연수련원에 도착하고 보현리 약초마을을 거쳐 경계탐사 출발지인 대태고개에 도착했다.
이번 탐사는 보현리에서 경계지인 대태고개까지 가는 길만해도 약 3km 정도라 김성근 대장이 보현자연수련원 조정숙 원장에 ‘봉고차 이동’ 사전 도움을 요청했다.
김 대장의 요청을 받은 조 원장은 흔쾌히 수락, 보현자연수련원 봉고차로 대태고개까지 대원들이 이동했다.

↑↑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준비한 승합차로 출발지까지 이동한 대원들.
ⓒ 영천시민뉴스
대원들의 편리한 이동으로 시간을 많이 단축했으나 보현리 약초마을의 전경과 생산품 등은 관찰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대태고개에 도착한 대원들은 비 예보로 인해 빠른 탐사에 들어갔다.
경계지에 올라서니 북쪽방향으로 두마리 평화스러운 두마마을이 보이고 산에는 포항시에서 재선충으로 인해 벌목을 한 뒤 새로운 나무를 심은 흔적이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 포항시 산악구조대에서 표시한 경계지.
ⓒ 영천시민뉴스
비가 곧 내릴 듯 한 분위기라 탐사 산행에는 안성맞춤인 날씨였다. 날씨만큼 반가운 인물이 있다. 이한진 대원(영천시청)이 몇 해만에 참가해 대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탐사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고 잘 해 나가고 있었다. 이 대원은 지난 2007년 영천시경계탐사대 발족을 위해 노력한 대원중에 한사람이며, 탐사대 발족후 사전답사팀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은 대원이다.
신정민 대원도 오랜만에 참가했는데, 그동안 몸무게가 불어나 탐사하기엔 약간의 버거움을 느끼면서, 후미에서 아주 천천히 따라 오고 있었다.
1차 휴식 후 목적지인 수석봉을 가기위해서는 숯돌봉과 경계지 표시 봉우리를 거쳐야 한다.
먼저 숯돌봉을 향했다. 숯돌봉까지는 거리가 가깝다. 숯돌봉이라고 생각하니 주변 표석과 쉼터 등이 잘 정비된 곳인 줄로 알고 있었다.
숯돌봉이 나타나자 누군가 그냥 표시한 흔적으로 숯돌봉이라고 한다. 봉우리 치고는 실망감이 앞섰다. 숯돌봉에서 조금 더 가니 포항시 산악구조대에서 붙인 작은 경계표지판 812m 표시가 나타났다.
경계표지판이 경계를 알리고 수석봉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경계를 따라 가기엔 편리한 탐사로 였다. 선두 대원들이 멀어져 갔다. 수석봉에서 만나 쉬고 점심을 의논하기로 했으나 별다른 답 없이 계속 전진해 가고 있는 것 같았다.
후미에서 지도를 점검해 보니 수석봉을 지난 것 같았는데, 아무도 수석봉을 찾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수석봉을 또 지나친 것 같다. 몇 해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수석봉은 경계탐사 2차 출범(2011년 6월)후 첫해 처음으로 발견하고는 이제까지 한 번도 찾지 못한 셈이다. 당시는 작은 표석과 주변에는 유해발굴 흔적이 남아있었다.
수석봉을 찾지못하고 포항시 죽장면으로 가고 있는 듯 했다. 대원들이 지도를 찾으며 위치를 확인하니 수석봉을 지난 지점에 서 있었다.

↑↑ 헬기장을 둘러보는 대원들.
ⓒ 영천시민뉴스
대신 수석봉 부근 과거 헬기장을 찾았다. 헬기장은 이제는 활용하지 않은 듯 했다. 나무가 사방에 자라고 있었다. 군데군데 풀도 많이 자라고 있었다.
헬기장에 대해서 윤우록 대원(예비군중대장)은 “과거에는 헬기장 관리 예산도 조금 있었으나 이제는 없어진지 오래다.”고 했다.
윤우록 대원이 지도를 보면서 수석봉을 지나 죽장면 일광리 진늪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탐사로를 찾다 점심갬프가 늦어졌다. 12시 35분경 점심캠프를 차리고 점심과 휴식을 취했다.
점심 후 오후 탐사에도 확실한 방향(보현2리 위 배고개 방향)을 찾지못하고 죽장면 일광리 진늪산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진늪산에서 지동리 지동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면 자양면 충효리와 경계를 이루는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를 향해서 갔다.
연일 폭염속이지만 이날은 비가 내려 폭염은 없었다.
김현식 자양면장은 탐사대원들이 무더위에 고생한다는 의미에서 수박을 가지고 충효리 현장에 오기로 했으나 탐사대원들이 고마운 뜻에서 현장 보다는 돌아가는 길에 자양면 사무소에 들러서 가겠다고 해 가다가 대원들 모두 자양면 사무소에 들러 시원한 수박으로 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시청으로 출발했다.
김성근 대장을 비롯해 전대원들은 자양면의 배려에 큰 박수로 고마움을 전하며 김 면장과 직원들의 환대를 기억했다.
이날 탐사거리는 7km(봉고차로 이동한 거리 약3km 제외).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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