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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축제 장소변경 논란… 우려 vs 차별화 의견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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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정축제 못돼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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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02일(화) 11:24 1031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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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영천한약축제를 앞두고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003년 국산한약재 점유량 30%를 차지하고 전국최대 한약재 집산지인 영천을 ‘한방도시’로 부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1회 영천한약축제를 개최했다.
1회부터 7회 때까지는 구 공병대부지와 영천역 일원에서 열렸고 8회부터는 시민참여행사를 대폭 늘리기 위해 금호강 둔치로 주무대장을 이동했었다. 이후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정부기념행사가 같은 시기에 열려 잠시 주무대장이 영천역으로 옮겼지만 대부분 행사는 금호강 둔치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주무대장 전체를 화룡동(오미삼거리) 소재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에서 개최된다. 전통한방과 현대문화를 접목하여 관광콘텐츠로 조성한 한의마을에서 항구적인 축제 콘셉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영천한약축제추진위원회와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준공식을 겸해 한약축제 개막식을 준비하며 한의마을의 최대 수용인원은 1500명이다.
그러나 지난 1월 19일 경북도는 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경북도내 13개 우수축제를 ‘2018년도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 발표했지만 영천한약축제는 경북도와 문체부에서 선정하는 지정축제에 포함되지 못해 대외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까지 15번째 한약축제를 개최했지만 정부나 경북도에서 선정하는 지정축제에 단 한 번도 포함된 적이 없었다.
또 한약축제 기간이 기존의 4일 또는 5일에서 3일간으로 줄었고 매년 열린 10월1일 전후가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매년 축제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자들은 “한약축제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관람객들이 줄어들 것이다. 예전에 성공축제를 위해 축제를 통합하여 개최했는데 올해 다시 분산개최하니 걱정스럽다. 아마도 한약축제와 금호강 둔치에서 열리는 제45회 영천문화예술제를 혼동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한 시민들은 “진정한 한약축제가 될 수 있는 기회다. 지금껏 축제의 의미가 퇴색했지만 한방도시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고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약축제 관계자는 “제16회 한약축제는 아름다운 장소와 공간이며 한약과 어울리는 한의마을에서 개최한다. 축제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축제기간은 분산개최에 따른 일정조정이다. 추석연휴가 9월말이다 보니 축제시기를 예전보다 일주일 늦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천시는 다가올 10월 7일부터 3일간 한의마을에서 예산 6억1000만원(도비 1억1000만원,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제16회 영천한약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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