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6-11 06:47:55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인격 따로, 양심 따로
가짜농부들, 농민은 허탈감에 할말 잊어
2008년 10월 27일(월) 15:22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최초에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때 마음이란 봇따리 속에 인격과 양심을 한 묶음으로 만들어 넣고 2개가 동시에 움직이며 살고 인격이 높으면 양심의 수준도 인격에 비례하게끔 잘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사람들은 주물주에게 한 곳에 같이 넣어 있으니 돈 앞에서 행동하기가 불편하다고 불평하며 잔머리를 굴릴 수 있게끔 같은 마음속이라도 인격 따로, 양심 따로 행동할 수 있고 일부 사람들은 때와 곳에 따라 양심을 빨리 숨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졸랐다.
그리고 눈 먼 돈이 있으면 액수에 관계없이 진공청소기 보다 더 세게 빨아들여 챙길 수 있도록 양심은 심하게 무디게 하고 얼굴은 강철만큼 두껍고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신에게 수십만명이 떼를 이루어 집단으로 조르자 귀찮은 나머지 신은 인간 너희들은 도대체 뭐 만도 못한 것 같구나 그렇게 돈이 좋으면 너희들 마음대로 해보아라 하고 던져 버렸다.
이제부터 양심은 꼬불쳐 넣어 두고 작은 액수라도 챙겨야지 하면서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제도인 '쌀직불금'을 타서 챙겨 넣었다.
한 명의 도둑에게 열 사람이 지켜도 못 당한다는 말이 있는데 지키는 사람이 희미하니까 2005년 이후 무려 422만명이 타갔는데 점입가경인 것이 이속에는 국회의원도 있고 고위 공직자와 공무원도 꽤나 많은 4만여명이며 공기업 직원도 6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가짜 농부들. 그 사람들에겐 그렇게 큰 돈도 아닌데 챙겨 넣었다. 국민들과 농사 짓는 사람들은 실망과 허탈감이 너무 커서 할 말을 잃는다. 안 그래도 농사일에 흥미가 없어 내가 왜 농사에 매달렸는지 후회하는 농민이 한 두명이 아닌 현실이다.
순수한 농민을 위하여 만든 제도였는데 눈 밝고 힘 있다고 챙겨갔으니 농사짓는 사람들의 심정이 어떻했겠나. 감독 기관은 모두가 한 조인지 아니면 직무를 유기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도 챙겨간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인지…
농부들은 개탄스럽고 또 한번 속았으며 무시당한 느낌이다. 차관도 있고 국회의원도 고위공직자 등등의 관련과 도덕적 해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그저 전설일 뿐 나라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교육정책 및 기타 속에천불 등등으로 이민가는 사람들 이해할 것도 같다.
죽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르고 피해갈 수 없지만 가짜농민이 되어 그까짓 돈 몇 십만원 쯤은 천번 만번 피해갈 수도 있었는데 사람들 정말 너무 했다. 째째하다고 보기 이전에 챙겨간 사람들의 수준을 알게 한다.
챙겨넣은 돈이 기껏해야 몇 십만원에서 많아야 몇 백만원에 그쳤다. 모르긴해도 명예가 걸린 몇몇분들에게는 너무 적은 액수다. 이름과 자리에 맞지 않는 액수다. 그러나 명예와 인격엔 금이 갔다.
가뜩이나 전반적인 경제가 어려워 경제대통령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심히 고뇌하고 있는 중이다. 어쨌건 썩은 곳과 냄새나는 곳은 없애야 한다. 재발도 막아야 한다.
유혹이 있어도 자기와의 싸움으로 참는 고품격의 덕성을 갖춘 도도한 흰옷의 선비정신이 그리울 뿐 도덕불감의 지수가 심하게 훼손된 작금의 인간사회의 세태가 을씨년 스럽다.
인격 따로, 양심 따로는 어떻게 보면 우리 나라가 지난 60년 동안 내적성장을 꾀하면서 성장자체가 너무 압축된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우리의 60년사는 세계사속에 유례없는 정치경제의 발전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마리 토끼도 거뜬히 잡았다.
세계경제 13위로 자리매김한 나라이다. 몇푼 안되는 직불금 챙겨갔다. 크게 고민하고 자성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챙겨간 그 돈은 불우이웃돕기에 내시고 앞으로 남은 여생은 그렇게 돈 몇 푼 때문에 째째하게 인생을 걸지 마시고 인격만큼 양심도 푸르고 투명함을 보여 주시길…

-김대환 영남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3 지방선거 후보자 현황
영천고총동창회, 한마음 화합행사 ‘성황’
공천 후유증… 552명 국민의힘 ‘탈당’, 최기문 후보 ‘지
6·3 지방선거 본격화… 영천시장 3명의 후보, ‘필승’ 다
“동부동·중앙동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터”
[1면화보]풍락지, 물살 가르며 시원한 질주… 초여름 수상스
서부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책공동체’사업 운영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관람객 개방시간 두고 ‘원성’ 자자
[독자투고]영천의 미래-시민의 마음이 결정합니다
‘젊은 엔진’ 조현우 후보, 학생에서부터 공공 목욕탕까지

최신뉴스

[득표현황]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당선’… 6000여 표 차로‘압  
영천시, 투표율 64.7%  
지방선거 투표용지 6종, 시민의 선택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시의원·지역구 비례 총 ‘4석  
영천시 사전투표율 23.25%, 도내 평균보다 0.83%  
[주간포토]  
신성일 배우와 딤프(DIMF)의 인연, ‘딤프린지’ 특별  
정연복 이사장, ‘2026년 새마을금고 '대상' 수상  
신협, ‘여성행복스쿨’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  
시, 마늘융복합산업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영천시, 소방서·경찰서와 2026년 정례회의 개최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 토질·기초기술사 시험 ‘합격’  
영천향교, 2026년 ‘이상기후변화 대응 아카데미’ 개강  
대창면청년회 공식 출범…지역 발전 이끌‘첫걸음’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