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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날을 넘김이 수신제가 가화만사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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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부정비리 백태, 어이없고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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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3일(화) 19:43 1037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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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유아와 초등 입학 전의 유아와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학습하고 단체생활을 배우고 몸과 마음을 함께 키우고 수련하는 학교 즉 교육의 산실이다. 그런데 일파만파로 번진 사립유치원 부정비리사건이 상식을 넘어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적발된 비리의 백태는 어이없고 기가 막힘의 가증스러움 자체였다.
이는 정부가 보는 눈과 엄마들이 보는 눈과 유치원 운영자가 보는 눈의 차이였을까? 정부와 엄마들은 보조금으로 유아들의 건강과 학습 분위기 조성에 쓸 것을 강조했다. 유치원 원장들의 생각은 유치원 운영도 이익이 나야하며 어째 거나 정부보조금을 수단껏 용도를 변경하드라 돈이 되는 일이라면 유치하고 치졸한 방법이라도 ‘정부 돈=공돈=먹고 보자’는 식에 적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급기야는 정부가 2021년까지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밝혔다. 적어도 교육기관과 연관된 불미스러움은 없어야 하는데 인간사회라 애당초 원죄를 원망할 수밖에 없는 큰 이유를 앞세워 한쪽에서는 공기업 채용비리가 무정부 상태 같음을 상상할 수 있게 하였다.
강원랜드가 추악한 거래를 토해내더니 우리은행과 지방은행 몇 곳을 포함하여 채용비리가 터졌고 지금 채용비리의 활화산은 서울교통공사를 기점으로 인천공항공사 가스공사 등에서 노조간부들의 친인척 채용 의혹이 감자 줄기처럼 매달리고 박혀서 소름 돋는 현실을 선량한 취준생 20~30대 청년들이 몸서리를 치며 국가에 대한 애정마저 식어갈지 염려스럽다.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학교인 유치원은 정부의 보조금으로 투명하게 운영해야 함과 직장의 어떤 위치에 있어도 친 인척의 채용비리는 없어야 한다. 이번 사립유치원 비리나 공기업 채용비리는 완벽한 아프리카 수준이다. 52시간제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알바자리 까지 줄고 말았다. 누구를 탓할까? 누구를 위하여 울릴 종도 없다. 그저 하루하루를 겨우 먹고 지냄을 수신제가 가화만사성이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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