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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완전한 혼돈의 시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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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전역이 예측 불가능함만 어른거릴 뿐
소 잃은 후라도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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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5일(화) 15:14 104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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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표출일까. 집단이익을 위한 항거일까. 국회의사당 주변과 광화문과 청와대인근 주변거리는 불만의 거리로 연일 만원사례가 되었다. 좋은 말로 아직도 민주화로 가는 과정의 길인 과도기로 해석할까. 지구의 경찰이라 부르는 미국이 영원한 흑백갈등을 풀 수 없는 금세기의 대제라고 보면 우리 앞에는 해묵은 지역갈등 보수와 진보의 갈등, 빈부차이의 갈등, 다시 새롭게 떠올라 자리매김 된 세대와의 갈등에서 이제 배를 좀 채우니 성 대결의 갈등까지 예사롭지 않게 갈라지고 있다. 혼돈의 시대가 온 것일까.
어느 한가지의 갈등이라도 한시적으로 후다닥하거나 없는 듯 가라앉으면 그만이지만 한 가지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과 혼란스러움 자체다. 세계지도를 펴놓고 봐도 곳곳에 총소리와 폭탄테러가 줄을 잇는 지구촌 전역이 혼돈의 들끓음 속에 예측 불가능함의 그림자가 짙게 어른거릴 뿐이다.
정체성 위기라 해도 정체성 혼란은 삶의 총체적 혼돈과 혼란이다. 5만원권 지폐가 부잣집 안방 금고에서 30~50억원 정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추측성 얘기는 새벽 인력시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완전 무관한 얘기다. 자유민주주의 근간은 인간의 보편적 원리에 근간을 두는 것이지 특별함은 결코 아니다.
최저임금인상의 무서리에 중소기업운영자와 전국의 자영업자들은 버텨보다 이제 스스로 자멸하거나 일보 직전이란 얘기가 파다하다.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무로 알바자리까지 구하기 힘든 현실 앞에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등등을 말함은 구차스러울 뿐이다.
세밑에 전수조사란 말이 떴다. 관련된 집단 모두다 하나하나 전수조사 한다라는 뜻이다. 강릉선 KTX탈선, 고용세습비리, 강릉 펜션사고 등등 터졌다하면 시공과 감독 모두가 그렇고 그렇다. 소 잃은 후라도 다음엔 잃지 않기 위해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완전 오염된 혼돈의 시대라 해도 전수조사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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