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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도 혁신바람 분다
시설재배 활용해 소득증대 이뤄야 출하시기 조절로 농가피해 최소화
2008년 11월 17일(월) 12:19 [영천시민신문]
 
1 영천지역 기온변화에 따른 농산물 변화
2 경지면적 넓은 군위의 농사현황
3 비슷한 위도, 자매도시 남원은
4 경북 고산지대인 청송의 농사방향
6 평균기온이 높은 밀양의 농작물

5 영천의 농작물이 올라가는 김천


김천시는 혁신도시처럼 농업도 혁신을 만들고 있다.
김천시하면 혁신도시 유치로 상공업 발전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농업분야가 많았다.
한 때 전국 재배면적 1위에 달했던 포도와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자두가 김천시의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최근 우리나라 과수재배는 노지재배와 시설재배로 분류된다. 시설재배(비가림, 무가온 재배, 가온재배)는 품질향상과 병해충의 합리적 방제, 조기출하에 의한 소득증대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다.
반면, 시설재배는 초기 투자비용 및 시설비가 노지에 비해 높기 때문에 농가부담이 많다.
김천시는 이러한 가운데 포도농가 대부분이 시설재배를 하고 있으며 자두도 시설재배를 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는 등 농업혁신을 이루고 있다.
5만2천8백여 세대 13만8천여 명이 살고 있는 김천시는 1개 읍, 14개 면, 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인구는 총 3만4천6백여 명(남자-1만5천7백여 명, 여자-1만8천8백여 명)이며 경지면적은 논 7,628ha, 밭 9,388ha이고 가구당 경지면적은 144ha(논-77ha, 밭-67ha)이다. 주요 작물로는 포도, 자두, 양파, 사과, 배 등이 있다.
김천시는 현재 포도특구, 자두특구 등 2개소의 특구를 지정하여 우수농산물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도는 영천지역과 함께 김천포도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영천지역 포도 재배면적은 2,210ha에 수확량이 38,774톤이며 김천은 재배면적 2,218ha에 수확량이 39,298톤으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다른 점은 영천은 캠벨과 함께 MBA, 거봉 등 다양한 품종이 생산되는 반면 김천은 캠벨이 85% 이상 차지하고 있다. 또, 영천지역과 다른 점은 시설재배가 많다는 점이다.
영천은 금호읍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우스 재배가 전무하지만 김천은 포도특구를 비롯해 남면, 능소면, 아포면 등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포도 시설재배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영천지역에서 많이 성행하는 비가림, 둘째 가온하지 않는 하우스재배(무가온재배), 셋째 가온재배로 나눠지며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노지포도와 비교해 무가온재배는 노지 약 15일, 가온재배는 30일 이상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김천은 포도와 함께 자두에도 시설재배를 실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하우스재배를 시작한 김천시의 서태문 이장(마곡마을)은 ꡒ유류대를 비롯해 모든 농자재가 상승해 어려움이 많지만 하우스재배는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농가소득이 증대된다.ꡓ며 ꡒ첫해에는 수확할 수 없지만 내년부터 수확할 수 있다.ꡓ며 기대감을 보였다.
포도와 함께 영천의 대표적인 농산물 중에 하나인 양파는 김천보다 훨씬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다.
영천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212ha에 수확량이 13,003톤이며 10a당 수량은 6,114kg에 달한다. 김천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391ha에 수확량은 24,199톤이며 10a당 수량은 7,816kg으로 모든 면에서 영천양파보다 앞서고 있다.
영천의 양파는 1992년도를 분기점으로 하향세로 접어들어 재배면적도 60% 이상 줄어든 반면에 김천은 2001년도를 분기점으로 줄어들지만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다.
이민호 김천시 농업인상담소장은 ꡒ김천의 겨울기온도 많이 상승했다. 경남 창녕과 고령에서 재배되던 단감이 김천까지 올라왔다.ꡓ며 ꡒ영천양파는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숙대현상 등이 발생하지만 아직 양파 작물재배한계선이 김천을 넘지는 않았다.ꡓ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또 ꡒ농촌현실이 어렵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같은 작물이라도 전국적인 물량을 맞추기 위한 출하시기 조절이 중요하다.ꡓ며 ꡒ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환경보존과 농촌고령화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다.ꡓ고 덧붙였다.
나영배 부상1리 이장은 ꡒ50년을 김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지금은 포도와 자두가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새마을산업이 한창인 70년대 김천은 뽕나무가 엄청났다.ꡓ며 ꡒ비료값 등 농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농촌현실이 어렵다. 예전의 농지가 방치되면서 과수원이 산이 되는 경우도 있다.ꡓ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나영배 이장은 또 ꡒ농촌의 어려움을 많이 알리고 살맛나는 세상과 미담사례를 지역신문에서 많이 취재해 줄 것.ꡓ을 당부하기도 했다.
포도와 자두의 고장 김천시.
이제는 지역특산물인 양파와 복숭아도 많이 흡수한 상태다. 김천은 대처작물 보급에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시설재배 등 그들만의 농작물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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